1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6주 4일차 2경기가 한화생명 e스포츠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대결로 진행된다. 광동 프릭스의 리브 샌드박스의 새터데이 쇼다운 이후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이 한화생명 e스포츠를 잡아내고 중위권 싸움에 불을 붙일지에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직전 경기인 광동 프릭스전에서 패배했던 2세트를 포함해 경기 내내 초반 주도권을 잡는 모습이었다. 경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운영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지만, 사령관 '엄티' 엄성현의 활약에 더해 '카리스' 김홍조의 경기력이 올라오자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전체적으로 한 단계 발전했단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광동 프릭스전 승리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의 경기력을 재평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실리적인 결과까지 이끌어냈다. 비록 6위와의 세트 득실차가 매우 커 승수 외에도 득실 관리가 필요하지만 팀 분위기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단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한화생명e스포츠 역시 직전 경기에서 매치 패배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세트 17연승을 달리던 kt 롤스터의 질주를 저지했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특히 '그리즐리' 조승훈과 '제카' 김건우는 뛰어난 정글-미드 합을 보여주면서 차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조승훈이 팀에 녹아드는 속도가 빨라 그를 상대해야 하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의 엄성현 입장에서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주차의 끝이 다가오고 있으며, 남아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 한화생명 e스포츠라는 강적을 잡아낸다면 남아있는 3주의 정규 시즌 과정 속에서 기세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지만, 패배한다면 다시 하위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지부진한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 과연 OK저축은행 브리온이 광동 프릭스전 승리의 기운을 살려 5위 한화생명 e스포츠까지 잡아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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