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2라운드 전패' 김대호 감독 "무기력한 경기 보여드려 죄송하다"

Talon 2023. 8. 6. 19:40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이 2라운드에서 보여준 무기력한 모습에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9주 5일차 1경기에서 광동 프릭스가 DRX에게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을 뿐 아니라, 2라운드 전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들어야 했다.

아래는 김대호 감독과 진행된 패자 인터뷰 전문이다.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
김대호 감독: 신이 도와주고 있다 생각할 정도로 많은 기회가 있었다. 그런 기회들을 잡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많이 아쉽다.

 

2라운드 전패를 비롯한 서머 전반에 대한 총평이 궁금하다
김대호 감독: 스프링과 서머에서 이겼던 경기들을 보면 항상 불안정하게 이겼다. 불완전한 승리를 재량껏 완전한 승리로 이끌고픈 마음에 보완을 하려고 했지만, 그런 부분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돌아온 후 1년을 채웠다. 아쉬운 점이 많을 듯 한데
김대호 감독: 도달하기 위해 연습하기로 마음먹었고, 생각보다 난이도가 낮다고 느껴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스프링 때는 승리할 때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했고, 더 나아진다면 서머 때는 훨씬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서머가 더 재밌을 것이라 인터뷰 때도 이야기를 했는데 도달이 안 되더라. 시스템적으로 고민해 보고, 단점과 강점 중 어느 쪽을 더 신경 쓸지를 비롯해 많은 고찰을 했다. 결국 무엇 하나 도달하지 못하고 실패했다.

 

앞으로 어떤 점을 보완하고 싶나
김대호 감독: 보완할 수 있는 영역과 할 수 없는 영역을 확인했다. 믿어주신 분들과 팬분들께 가장 죄송하다. 같은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드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
김대호 감독: 1년 동안 쉬지 않고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좋은 결과를 같이 내지 못해 아쉽고 미안하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상심이 가장 큰 것도 선수들이다.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대호 감독: 2라운드 내내 무기력하고 기대되지 않는 경기력을 보인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고민해 보겠다. 팬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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