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해설 김태술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마수리 김태술 선수입니다~!

동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 후 2007년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하였습니다. 2007-08 시즌에 평균득점 10.7점, 7.3 어시스트, 1.7 스틸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서울 SK 나이츠를 오래간만에 6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고 그 해 신인왕에 올랐습니다. 2008-09 시즌 초반에는 어깨 부상으로 결장하며 방성윤, 김민수와 김태술 선수가 같이 뛰는 경기가 있긴 한거냐는 우려를 받았으나 부상에서 회복해서 곧 돌아왔습니다.

2008년 안양 KT&G 카이츠으로 트레이드된 후 바로 군에 입대하였습니다. 2011~2012 시즌에 복귀하여 양희종-김일두 등도 한꺼번에 돌아오는 데다가 신인 최대어 오세근까지 합류하는 시즌이므로 상당히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괜찮은 활약을 보이면서 인삼공사의 돌풍을 이끌었습니다. 비록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상범 감독의 질책도 받았지만, 전반적으로 공백이 있었던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준수한 활약. 시즌 막판 체력 저하로 흔들리는 면도 없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상당히 준수한 활약이었습니다. 시즌 평균은 10.8 득점에 4.4 어시스트. 그리고 PO KT와의 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평균 12 득점을 집어넣으면서 맹활약, 팀 창단 첫 우승을 이끌면서 주희정을 내주고 자신을 데려온 인삼공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습니다.

2014년 FA 자격으로 전주 KCC 이지스로 이적하였습니다. 개막전에서 5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엄청나게 떨어졌습니다. 그 후 조금은 나아졌지만 KCC는 패배하면서 리그 꼴찌로 내려앉았을 정도. 부상 복귀 이후에도 여전히 몸값대비 활약은 못보여주고있는 가운데 허재 감독까지 사퇴하면서 악재가 겹치게 되었습니다.

2015-16 시즌 초 대표팀에 있다 KCC로 복귀를 한 후에도 전혀 팀에 도움이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5.10.20일 기준 2.67 득점 2.2 리바운드 2 2어시스트 1.8 스틸로 스틸을 제외하면 매우 부진하지만, 진짜 문제는 비율 스탯, 22.8%의 야투에 3점 슛은 단하나도 없으며 자유투도 겨우 66.7%. 그럼에도 추승균 감독은 꾸준히 20분가량 출전시키면서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고, 부상으로 빠진 경기들에 KCC가 상대 지역방어에 맥없이 무너지자 재평가가 되었고, 전태풍과 투가드로 특유의 패싱력으로 선수들을 살려주면서 꼭 필요한 선수라는 걸 팬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12월 16일 KGC전에서는 트리플더블에 약간 모자란 7골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쳐 팀의 85-60 대승의 주춧돌이 되었습니다. 결론은 14-15 시즌은 워낙 처참했던지라 15-16 시즌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플레이오프에서도 별 활약을 못하고 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는 그야말로 나오기만 하면 점수를 다 까먹는 구멍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결국 챔피언 결정전 평균 10분 9초를 뛰면서 0.6점 1.6 리바운드 0.4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6월 서울 삼성 썬더스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17-18 시즌 팀의 백전노장 주희정이 은퇴하면서 주전가드로써의 책임감이 막중해진 시즌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당초 천기범과 체력조절하면서 나올 것으로 보였으나 천기범이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해 1달 반 정도 결장을 하게 되면서 예상보다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득점력은 현재까지 작년보다 좋아졌지만 여전히 리딩 능력은 너무 떨어집니다. 특히 24초중 본인이 가져가는 시간이 10초 이상은 되어 보일 정도로 속공농구와는 거리가 너무 먼 지공농구를 선보이고 있어서 많이 비판받고 있습니다.

 

거기다 포인트 가드로서 자유투 성공률이 심각할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 역시 비판받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18-19 시즌 시즌 초반부터 KCC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며 삼성 팬들의 분노와 혈압을 올리고 있습니다. 출전하는 시간과 반비례해 팀의 성적은 땅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그러다가 늑골 부상으로 3주 진단으로 빠졌는데 천기범이 자리 잡기 시작하며 김태술의 입지는 좁아졌습니다. 

19-20 시즌 이전 서울 삼성 썬더스와 1년 보수 총액 1억에 재계약 한 뒤 정희원과의 트레이드로 원주 DB 프로미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뒤로 갈수록 점점 폼이 떨어지며 비판을 피하지 못 했습니다. 20-21 시즌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인해 명단 제외되었다가 뒤늦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요한 자원이었던 김현호와 김민구가 각각 부상과 이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이고 남아있는 백업이 경험이 별로 없는 맹상훈과 타이치 정도라서 이번 시즌도 10분 정도 코트 위에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웅과 뛸때는 주로 자신이 경기 조율을 맡지만 두경민과 뛸때는 두경민에게 메인 볼핸들러를 맡기되 가끔씩 기발한 패스를 보여주는 편입니다. 수비에서도 중요할 때마다 스틸을 해내며 아직 선수로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2021년 5월 경기를 마지막으로 원주 DB 프로미선수 생활을 은퇴하였습니다.

해운대초등학교 - 동아중학교 - 동아고등학교 - 연세대학교

 

국가대표 경력
2006년 월드 바스켓볼 챌린지, 아시안 게임 농구 남자
2008년 하계 올림픽 농구 남자 예선
2014년 아시안 게임 농구 남자

 

이상으로 김태술 해설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