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CL]FXO 고병재, "긴장을 많이 했다"

Talon 2013. 7. 16. 17:43

"부모님과 동생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고병재의 빠른 승부수!

고병재(FXO)가 16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2라운드 1일차 2경기에서 양희수(진에어 그린윙스)를 2:0으로 제압했다.

3라운드에 진출한 고병재는 "긴장감을 극복하고 이겨서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전한 뒤, "경기장에 같이 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고병재의 일문일답.

- 3라운드에 진출한 소감은
▶ 요새 경기를 하면 신인 때처럼 엄청 긴장된다. 그런 긴장감을 극복하고 이겨서 기쁘다. 처음으로 3라운드에 진출했을 때의 느낌이다.

- 왜 긴장을 많이 하는지
▶ 많이 져서 그런 것 같다. 원래 긴장을 아예 안 하지는 않았는데, 패배를 거듭하면서 긴장감이 더 커졌다.

- 오늘 1, 2세트에서 모두 전진 병영과 군수공장으로 몰아붙였는데
▶ 상대방의 VOD를 봤는데, 올인을 많이 하더라. 그래서 내가 선공을 펼치자고 생각했다. 어떤 것이 좋을까 생각하다가 예전에 준비했는데 쓰지 못했던 전략을 오늘 쓰기로 했다.

- 1세트에서 지뢰 역대박이 나왔는데
▶ 피할 줄 알고 그냥 움직였는데, 지뢰가 따라오던 탐사정에게 가더라. 다행이 첫 지뢰가 깊이 박혀서 전략이 통할 수 있었다.

- 2세트에서는 땅거미지뢰가 통하지 않았지만, 화염차로 큰 이득을 거뒀다
▶ 어차피 땅거미지회를 입구를 여는 용도였고, 메인은 화염차였다. 상대가 땅거미지뢰를 막기 위해 광자과충전을 쓰는 순간 이겼다고 생각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부모님과 동생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경기장에 같이 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감사하다. 또 지난 주말에 도타2 팀이 우승했는데,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연습을 도와준 정지호에게 고맙다. 끝으로 후원사인 후원사인 FXO, 레이저, 300apm, ImGur, ESFX, 트위치TV에 감사하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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