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아메리카]챔피언 송현덕 탈락, 김학수 조1위로 16강행

송현덕, 마지막 최종전에서 스칼렛에게 무너져

32강에서 충격의 탈락을 당한 송현덕.
챔피언의 침몰!

지난 시즌 우승자인 송현덕(팀리퀴드)이 WCS 아메리카 시즌2 32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송현덕은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 김학수(EG)를 만나 1세트 승리를 차지하고도 내리 2패를 당해 1:2의 스코어로 무너진 것.

아킬론황무지에서 승리를 거둔 송현덕은 2세트 네오플래닛S에서 3차관 '모점추' 러시를 감행했으나, 김학수의 완벽한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또한 3세트 뉴커크지구에서는 연이은 견제가 모두 실패로 돌아가 상대의 3거신-추적자 타이밍 공격에 무릎을 꿇었다.

이후 송현덕은 패자전에서 'ViBE' 댄 슈어롱(루트게이밍)을 2:0으로 완파하며 최종전에 올랐으나, '스칼렛' 샤샤 호스틴(에이서)과의 마지막 승부에서는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3세트 아킬론황무지에 나선 송현덕은 잇따른 저글링 난입에 조금씩 흔들렸고, 상대의 군락 업그레이드를 방해하지 못해 수세에 몰렸다. 결국 송현덕은 감염충-무리군주-울트라리스크를 앞세운 샤샤 호스틴의 총공격에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송현덕은 시즌1 파이널에서 부진을 보인데 이어 WCS 아메리카 시즌2 32강에서도 허무하게 탈락해 우승자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32강 G조에서 1위를 차지한 김학수.
한편 1경기에서 송현덕을 무너뜨린 김학수는 승자전에서 샤샤 호스틴을 2:0으로 제압해 가뿐하게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 벨시르잔재에서 빠르게 7차원관문을 확보한 김학수는 광전사-파수기 부대로 날카로운 찌르기를 들어갔고, 3부화장 체제를 준비하던 상대의 빈틈을 날카롭게 찔러 1승을 선취했다. 그리고 2세트 아킬론황무지에서는 샤샤 호스틴의 본진에 몰래 2관문을 건설, 광전사만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13 WCS 아메리카 시즌2 프리미어 리그 32강 G조
◆ 1경기 송현덕(프) 1 vs 2 김학수(프)
1세트 아킬론황무지 송현덕 승 vs 패 김학수
2세트 네오플래닛S 송현덕 패 vs 승 김학수
3세트 뉴커크지구 송현덕 패 vs 승 김학수

◆ 2경기 스칼렛(저) 2 vs 1 ViBE(저)
1세트 벨시르잔재 스칼렛 승 vs 패 ViBE
2세트 네오플래닛S 스칼렛 패 vs 승 ViBE
3세트 외로운파수꾼 스칼렛 승 vs 패 ViBE

◆ 승자전 김학수(프) 2 vs 0 스칼렛(저)
1세트 벨시르잔재 김학수 승 vs 패 스칼렛
2세트 아킬론황무지 김학수 승 vs 패 스칼렛

◆ 패자전 송현덕(프) 2 vs 0 ViBE(저)
1세트 뉴커크지구 송현덕 승 vs 패 ViBE
2세트 아킬론황무지 송현덕 승 vs 패 ViBE

◆ 최종전 스칼렛(저) 2 vs 1 송현덕(프)
1세트 뉴커크지구 스칼렛 승 vs 패 송현덕
2세트 벨시르잔재 스칼렛 패 vs 승 송현덕
3세트 아킬론황무지 스카렛 승 vs 패 송현덕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