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강남구의 OZ PC카페에서 진행된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9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부문 결승전에서 부산광역시(이하 부산)가 광주광역시(이하 광주)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한편 대통령배 KeG 리그는 지난 7월 한 달간 지역 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되어 8월 전국 결선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지역 소속으로 출전하는 리그형 대회로 올해 신설됐으며 LoL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최강 팀을 결정한다.
1세트 중앙 지역 맞대결서 르블랑이 트리스타나를 솔로킬로 제압하며 선취점을 획득한 부산이 첫 드래곤을 사냥했으며, 재대결서 트리스타나에 르블랑이 잡혔지만 전령 앞 싸움서 상대를 밀어내며 전령을 챙겨 중앙 지역에 소환하고 첫 타워를 철거한 뒤 르블랑과 세주아니가 다시 한번 트리스타나를 쓰러뜨렸다. 정글서 밀리오를 잡으며 두 번째 드래곤도 사냥한 부산은 중앙 지역 3인 포위로 트리스타나를 제거하며 두 번째 전령을 획득, 하단 지역에 소환하며 2차 타워까지 밀어냈으며 상단 지역서 광주의 추격에 나르가 잡혔으나 드래곤 3스택을 쌓는데 성공했다.
중앙 지역 합류전서 먼저 킬을 기록하며 유리한 분위기를 만든 부산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광주를 추격해 본진 앞까지 달려들어 전원을 사냥, 에이스를 띄웠으며 그대로 바론 쪽으로 회전해 바론 버프를 둘렀다. 상단 지역서 깊게 들어온 트리스타나를 제거한 부산은 이를 추격해온 상대 봇 라인까지 유리한 상황으로 끌어들여 정리했으며, 그대로 광주 본진으로 진입, 다시 한번 에이스를 축포로 터뜨리며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진행된 2세트, 렐이 중앙 지역에 개입하며 오리아나가 아리를 잡고 부산이 선취점을 가져갔으나 하단 듀오 대결서는 광주가 알리스타를 잡으며 균형을 맞췄으며 첫 드래곤을 사냥한 부산이 상단 지역서 크산테의 솔로 킬과 함께 전령 교전서 3명을 잡아냈다. 전령을 가져간 광주가 드래곤 앞 교전서 오리아나를 끊으며 두 번째 드래곤을 잡았지만 부산을 추격하려다 역습을 허용해 2데스를 기록했으며, 전령 앞에서 맞붙은 두 팀의 대결은 광주를 둥지 밖으로 끌어낸 부산이 3킬을 추가했다.
드래곤 둥지 뒤에서 광주가 부산을 습격하려 했으나 아펠리오스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오히려 부산이 4킬을 쓸어 담은 뒤 드래곤 2스택째를 챙겼으며, 중앙 지역에 소환한 전령이 억제기까지 충돌시키고 물러나 광주의 추격 부대를 둘러싸 바이와 마오카이를 제거하고 바론 버프를 둘렀다. 아펠리오스의 더블 킬과 함께 하단 지역으로 진입한 부산은 빠르게 에이스를 띄운 뒤 쌍둥이 타워와 넥서스를 차례로 파괴하며 22분 만에 경기를 끝내고 우승까지 한 세트 만을 남겨두게 됐다.
하단과 상단 지역에서의 광주의 득점과 함께 시작된 세 번째 세트는 전령은 광주, 드래곤은 부산이 나눠가졌으며 직후 세주아니가 상단 지역에 개입 광주가 세 번째 포인트를 가져간 뒤 전령을 상단 지역에 소환했다. 상단 지역서 잭스가 잡혔지만 봇 듀오를 잡아낸 광주는 다시 중앙 지역 솔로 킬 허용 이후 각 라인서 킬을 교환했으며 두 번째 전령과 드래곤도 각각 광주와 부산이 나눠 챙긴 상황서 잭스가 하단서 잡히는 사이 광주의 전령이 상단 지역서 내부 타워까지 전진해 충돌에 성공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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