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강남구의 OZ PC카페에서 진행된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9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부문 결승전에서 부산광역시(이하 부산)가 광주광역시(이하 광주)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한편 대통령배 KeG 리그는 지난 7월 한 달간 지역 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되어 8월 전국 결선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지역 소속으로 출전하는 리그형 대회로 올해 신설됐으며 LoL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최강 팀을 결정한다.
9월 리그 LoL 부문서 우승을 차지한 부산의 정글러 박동현, 미드라이너 박솔범 선수가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9월 리그 우승 소감을 부탁드린다.
박동현: 지난 전국 결선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박솔범: 우승을 예상했으며 그대로 잘 결과가 나와서 만족한다.
지난 전국 결선 이후 보완하거나 발전시킨 부분은? 그리고 발전했다 실감하는 부분은?
박동현: 저희 팀이 라인전 단계에서 사고가 좀 많이 났는데 그쪽을 보완해서 덜 잡히고 팀의 운영 능력을 챙기는 쪽으로 연습했다. 그리고 지난 경기와 비교했을 때 밴픽 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 많아졌기에 이기는 과정이 조금 더 수월해졌다.
광주와의 결승전에 대해 어떻게 대비했나?
박동현: 챔피언 폭을 봤을 때 변수가 될 챔피언 몇 명만 자르면 체급적으로 우세하다 생각했고 초반 습격을 조심해서 힘으로 찍어 눌렀던 것 같다.
박솔범 선수는 카이사로 3세트에 활약했는데 어떤 부분을 노린 것일까? 그리고 승기를 잡았다 생각이 든 시점은?
박솔범: 저희 팀이 다 들어가는 조합이어서 궁 표식이 뜰 때까지 기다렸다 진입해서 다 잡는 식으로 플레이했다. 그리고 초반에는 조금 불안했지만 미드 쪽에서 솔로 킬을 기록하면서 구도가 바뀌는 것을 느꼈으며 그때부터 조금씩 분위기가 저희 쪽으로 넘어온 것 같다.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박동현: 10월 대회와 12월 결선도 좋은 성적 거두고 10월 말 아카데미 풀리그까지 우승하면서 올해 잘 마무리하고 싶다.
박솔범: 남은 대회 다 우승하고 더 높은 대회로 진출하고 싶다.
각자의 롤 모델은 누구인가?
박동현: 플레이 스타일이나 성격에서 저희 팀 선배 한왕호 선수와 비슷한 것 같아 많이 배우고 싶다.
박솔범: 저는 카나비 선수가 현재 제일 잘하는 선수라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 인사 부탁드린다.
박동현: 남은 대회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
박솔범: 더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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