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스트리트 파이터 V 부분에서 김관우는 승리, 연제길은 패하며 서로의 브래킷이 갈리게 됐다.
이날 오전 진행된 스트리트 파이터 V 32강에서 김관우는 카자흐스탄을 만나 2대 0으로 승리한 반면 연제길은 대만 린 리웨이를 만나 0대 2로 패했다.
경기 후 김관우는 "첫 경기는 무난히 이겨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아마 다음 라운드부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한 후 "경기가 바로바로 있는 것이 차라리 낫다. 중간에 텀이 길어지면 오히려 힘들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경계되는 선수로는 대만의 '게이머비' 샹유린을 꼽았다. 샹유린은 2022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 김관우는 계속 경기를 이기고 올라가면 마지막에 만날 거 같은데, 그때가 고비가 될 거 같다"라고 전했다.
아쉽게 32강에서 패해 패자 브라켓으로 향한 연제길은 아쉬운 표정이었다. 대만의 '오일킹' 린 리웨이를 상대로 패한 연제길은 "긴장을 많이 했고, 감독님이 나보고 많이 굳어있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한 후 "차라리 지금 지고 몸이 풀려 남은 경기를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린 리웨이와 경기에 대해 연제길은 "상대 공격을 흘려내고 역습을 하려 했지만 내가 너무 긴장해서 상대 공격을 제대로 못 봤다. 그래서 대처하지 못하고 졌는데 이제 손이 풀려 괜찮을 거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제길은 "이제야 손이 풀렸다. 패자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곧이어 각각 경기에 임하며 이날은 승자 브래킷 3라운드와 패자 브래킷 6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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