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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V 김관우 승자 3R 진출, 연제길 아쉬운 탈락

Talon 2023. 9. 26. 14:00

스트리트 파이터 V에 출전했던 김관우가 승자 3라운드에 올랐다. 같이 동반 출전했던 연제길은 지독한 대진운에 빠지며 최종 탈락했다.

26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스트리트 파이터 V 부분에서 김관우가 32강에 이어 승자 1라운드와 2라운드까지 모두 승리하며 3라운드에 올랐다.

승자 2라운드에서 김관우는 일본의 카와노 마사키를 맞아 2대 0으로 승리했다. 김관우는 "2대 0이었지면 경기는 힘든 경기였다. 상대가 하지 않던 캐릭터인 루시아를 선택해 예상과 달랐지만, 상위 라운드에서 만날 것으로 생각하는 '게이머비' 샹유린이 사용하는 캐릭터라 나도 준비를 했고,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샹유린을 만날 거 같은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관우의 승전보와 함께 아쉬운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김관우와 같이 국가대표로 출전한 연제길이 패자 2라운드에서 재일 한국인 3세인 '마고' 하야시 켄료에게 패한 것. 이날 32강에서 '오일킹' 린 리웨이에게 패한 후 패자 1라운드는 승리했지만, 2라운드에서 하야시 켄료에게 패하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연제길은 "대비는 충분히 했지만 내가 급했다. 조금만 더 천천히 했으면 되는데 라운드 승리가 눈에 보이자 마음이 급해져서 경기를 내줬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연제길은 "이렇게 큰 대회는 처음 나와서 의미 있었고, 저를 도와주고 응원해 주신 분에게 감사한 동시에 메달을 가져가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승자 3라운드에 진출한 김관우는 승자 3라운드에서 대만 '게이머비' 샹유린과 대결하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자 결승에 진출해 메달권에 진입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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