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시안게임] 결승 오른 배그 모바일 "김관우-페이커의 전설적 금빛 질주 잇겠다"

Talon 2023. 9. 30. 17:20

출전 전 종목 메달의 화룡점정을 노리는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표팀이 내일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30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6일차 경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준결승 A조 경기에서 한국이 대만과 네팔, 그리고 일본을 제치고 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 후 만난 배그 모바일 대표팀은 메달권에 대한 자신이 가득했다. 선수단 전원은 중국 항저우까지 경기를 보러 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다만 대표팀은 자잘한 실수가 나온 점에 있어서는 아쉬움을 토로한 후, 아직 한국의 모든 전술전략을 보인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결승전에 대한 기대롤 높였다.

 

특히 이날 경기는 16강 예선과 달리 비슷한 성적의 팀들이 몰리며 초반 혼전 양상이 벌어졌고, 3라운드 초반 한국은 3위로 경기를 시작하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대표팀 윤상훈 감독은 "중국전을 대비해 보이지 않은 전략이 있었다. 내일은 모든 것을 보이고 좋은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라이벌이었던 중국에 대해 윤상훈 감독은 "홍콩과 연습을 많이 했고, 오늘 오후 경기에서 홍콩의 플레이를 기준으로 살펴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선수들 역시 금메달에 대한 각오가 남달랐다. 44세의 나이로 한국 정식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관우와 모두의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에 이어 금빛 레이스를 이어가는 의미에 대해 주장인 '파비안' 박상철은 "우리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설적인 선배들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왔다. 우리도 꼭 금메달을 차지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치며 윤상훈 감독은 "결승만을 준비해왔다. 예선과 준결승은 몸풀기라고 생각했고, 결승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고, 이어 '씨재' 최영재는 "지금까지의 연습을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e스포츠 마지막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내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 금메달이 걸린 결승전에 오른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