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실비 이승복 선수입니다~!
2020년 7월,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에 입단하면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2020 LCK 아카데미 리그 시리즈 챔피언십에 참가하여 팀에 준우승에 기여했습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농심 레드포스의 2군 팀으로 콜업되면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2021 스프링 시즌 초반에 같은 팀 라이너들이 라인전부터 터지는 와중에도 팀을 갱으로 풀어주고 오브젝트를 챙기는 등 팀에서 그나마 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것을 승리로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위권 매치인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니달리를 픽해 탑에서 선취점을 만들어내고 상대 정글과의 성장격차를 벌리는 등 경기 내내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팀원들이 흔들리는 경향을 보여주는데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미드와 함께 유리한 상황을 굳히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아프리카전 이후로 오브젝트 관리와 성장위주로 묵묵히 1인분을 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첼체정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말랑과 진영상대로도 밀리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 전체가 각성함과 동시에 실비의 기량도 점점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1 서머 시즌에는 같은 팀 1군에 있던 주한 선수가 2군으로 샌드다운 되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프링 때 보여주었던 나쁘지 않은 기량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베이의 폼이 흔들려 피에스타가 출전 기회를 잡았음에도 주한의 폼이 괜찮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5주차 경기에 처음으로 출전하였습니다.
2022 시즌에도 농심 레드포스 2군 팀에서 주전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에 참가하여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습니다. 2022 서머 시즌 진행 중이던 7월 10일, 드레드의 건강상 문제로 인해 1군으로 콜업되었습니다. 콜업 후 곧바로 1라운드 마지막 프레딧 브리온전에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활약 없이 5주차를 2패로 마무리했고, 다시 샌드다운되었습니다.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에 참가하여 팀의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2023 시즌을 앞두고 농심 레드포스 1군 팀으로 콜업되면서 주전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2023 스프링 시즌에서 갓 콜업된 LCK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정글러로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농심의 사실상 에이스로 기복만 줄일 수 있다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라인 개입이나 강타싸움, 교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심각하게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구멍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이 진행되가면서 지적받는 부분은 심해도 너무 심한 기복. 폼이 좋은 게임은 우수한 갱킹력과 교전으로 캐리를 해내지만 나쁜 게임은 그야말로 하드 쓰로잉을 하며 패배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잠재력과 고점이 매우 높은 선수이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2023 서머 시작 후에도 이러한 기복이 쉽게 나아지지 않았고 상위권 정글 상대로 설계, 교전 능력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다 지우 콜업 이후 급격하게 폼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유의 교전 능력이 회복된 모습과 함께 운영 또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우와 함께 농심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이승복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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