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축구 선수 곽희주

Talon 2023. 10. 6. 16: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푸른 심장 곽희주 선수입니다~!

 

서울증산초등학교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해 연천중학교, 숭덕공업고등학교를 거쳐 광운대학교에서 활약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쯤 안양 LG 치타스의 테스트에 참가하여 합격하고 입단제의를 받았으나, 같이 참가한 동기가 떨어진 관계로 거절한 후 광운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2003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했습니다. 하지만 2003 시즌이 끝난 후 자신의 신체적 약점 때문에 수원에서 주전 경쟁이 어려워지자 낙심하고 은퇴를 결심하여 팀을 이탈했으나, 당시 트레이너였던 이창엽 코치의 설득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2004 시즌 전 연습경기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차범근 감독의 눈에 들어와 그해 리그 20경기, 리그컵 12경기를 소화하며 수원의 리그 우승에 공헌했고, 주전으로 도약했습니다. 2009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주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2013 시즌이 끝난 후, 11년 동안 뛰었던 수원과 결별하였고, 2014년 4월 15일 J리그의 FC 도쿄에 입단하였다가 카타르 리그의 알와크라에 입단하였습니다.

2015년 3월, 선수등록기간 마감을 사흘 앞두고 15개월 만에 수원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 수원에서 플레잉코치를 역임함과 동시에 2016 시즌에는 역시 크고 작은 부상 및 징계 등으로 많이 뛰지는 못했고, 더군다나 서정원 감독이 포백과 쓰리백 사이에서 갈등하며 흔들리고 있던 수비진은 이정수와 곽희주로도 어찌 할 도리가 없었기에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리그 10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그중에서 FC 서울과의 경기에만 세 차례 출전했고, 그때마다 크고 작은 스토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수원에서의 통산 300번째 경기이기도 했던 4월 30일 슈퍼매치에서는 후반 36분 골 찬스를 맞은 서울 아드리아노의 유니폼 상의를 잡고 늘어지다가 여의치 않자 발목을 손으로 잡는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했습니다. 결국 연맹 상벌위 결과 퇴장성 반칙에 해당됨이 인정되어 출전정지 2경기 사후 징계를 받았습니다. 6월 18일 상암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는 동점 헤딩골을 넣은 뒤 저 때의 반칙을 골 세레머니로 재현하며 여러 의미로 멘탈갑이라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후일 은퇴 후 인터뷰에서 해당 상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아드리아노에게 범했던 파울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막아내야 할 절박한 순간이었기에 일을 저지르기는 했으나 이후 쏟아지는 비난과 파울 당시의 웃기게 나온 사진을 보며 창피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8월 13일 슈퍼매치에서는 공중볼 경합에서 무리하게 발을 올려 윤일록의 얼굴을 발로 차는 비신사적 파울을 범한 뒤, 잘못 착지하면서 어깨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팀의 FA컵 우승에 일조하였으며, 2016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함으로써 13 시즌 간 원 클럽맨으로 활약한 수원을 떠나 서울의 한 대학 코치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수원의 매탄고등학교에서 코치를 맡다가 2020년에 용인시축구센터 원삼중학교의 감독으로 부임하였습니다. 그 후, 2021년 12월, 화성시 U-15팀 감독으로 부임하였으며, 2022년 8월 감독으로 첫 전국대회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2005년 6월 8일 2006년 FIFA 월드컵 예선에서 쿠웨이트와의 경기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9살 이후 왼쪽 눈이 거의 실명 상태로 김은중, 곽태휘와 함께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한 운동선수로 알려졌습니다. 구단 측에서는 시력 교정을 위한 수술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경기 감각과 나름대로 키워온 시야가 사라지는 것을 우려하여 거절했습니다.

이상으로 곽희주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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