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야구 감독 강병철

Talon 2023. 10. 3. 19:20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강병철 감독님입니다~!

 

부산상고를 나왔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1965년에 실업팀 크라운맥주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해병대 사병으로 복무한 그는 1970년 한일은행 야구단에 입단하여 1977년까지 선수로 뛰었습니다. 당시 박영길, 김응용과 함께 국가대표팀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하였으며, 실업야구가 인기를 끌던 1970년대를 휩쓴 3루수 중 하나였습니다. 


1984년 롯데 자이언츠의 정식 감독으로 승격한 강병철 감독은 데뷔 첫 해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주지의 사실이지만, 이때 롯데 부동의 에이스 최동원이 팀의 시리즈 4승을 혼자 거둬들이고 7차전 종료 후 쌍코피까지 터지는 살신성인의 투혼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와의 시리즈를 앞두고 최동원을 1, 3, 5, 7차전에 하루 걸러 투입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전략을 짜면서 최동원에게 "동원아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라며 미안함을 표시하자 처음엔 거부 반응을 보이던 최동원도 강 감독의 심정을 이해했는지 쿨하게 "알겠심니더 감독님! 마 함 해보입시더!!" 라고 외친 일화는 지금도 롯데 올드팬들의 심금을 울릴 정도였습니다.


1992년엔 롯데의 8년만의 우승이자 두 번째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1993년 11월 24일부터 3년 계약 형식으로 한화 이글스 감독에 부임했고 이 기간 동안 2번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헌한 덕인지 1996년 11월 15일부터 3년 재계약을 했으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실패의 책임을 물어 1998년 시즌 중 해임됐습니다. 그 뒤, 2000년 SK 와이번스 창단감독으로 부임했으며 2001년 시즌 후 2년 재계약을 했으나 3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자 2002년 시즌 뒤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모친상, 부친상 등 여러 가지 악재를 겪은 끝에 2005년 시즌 후 2년 계약 형식으로 롯데 감독에 3번째 취임했지만 2년 연속 7위라는 성적을 초라하게 남긴 채 2007년 시즌 뒤 2년 계약이 종료되면서 자연스럽게 물러났습니다.



2008년에는 우리 히어로즈의 2군 감독으로 1시즌 동안 재임했습니다. 사실 히어로즈 2군 감독 자리가 강병철 감독 정도의 거물이 맡을 자리는 아니었는데 KBO 쪽에서 코칭스태프를 새로 수급하는 과정에서 당시 KBO와 이장석 간의 가교 역할을 하던 박노준 단장을 통해서 들어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감독 통산 900승의 위업을 달성한 다섯 명의 감독중 하나지만 김응용, 김성근 감독의 승률이 5할을 넘기는 반면 강병철 감독의 승률은 4할 7푼. 승률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이상으로 강병철 감독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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