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야구선수 안지만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안지만 선수입니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의 2차 5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습니다. 2005년에 오승환과 함께 불펜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였습니다. 2010년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며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여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권혁, 정현욱과 함께 불펜의 '안정권' 트리오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2011년 한국시리즈에서 4홀드로 맹활약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2013년 8월 17일 넥센전에서 우완 투수로써 최초의 100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프로 데뷔 12년 만에 FA 자격을 획득하여 계약금 35억, 연봉 7억 5000만원으로 총액 4년 65억에 삼성과 재계약하였습니다. 그 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 출전, 중화 타이베이와의 결승전에서 1점 차로 뒤진 7회말 양현종으로부터 무사 1, 3루의 위기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삼진 1개를 잡아낸 후 뒤따른 두 타자를 모두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냈고, 8회에도 등판하여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이때 위기 상황에서 등판할 시 자주 나오는 기합소리가 카메라에 잡힐 정도였고, 이 경기를 통해 팬들로부터 '안순신'이라는 별명을 받았으며, 결승전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2015년 6월 5일 롯데전에서는 KBO 리그 최초 개인 통산 150 홀드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윤성환, 임창용과 함께 해외원정 불법도박 혐의로 2015년 한국시리즈에 승선하지 못했고 2015년 프리미어 12에도 탈락하였습니다.

 

2016년 7월 20일에 검찰로부터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자금 투자와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삼성 라이온즈는 다음날 계약 해지를 발표함에 따라서 유니폼을 완전히 벗게 되었고, 구단에서 퇴출되었습니다. 퇴출 이후에는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가르치며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017년 지인의 도박 사이트 개설 자금 지원과 관련한 1심 재판에서 징역 8개월, 집행 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 봉사 명령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수익금을 분배 약정을 했다는 점에서 안지만을 공범으로 판단했는데, 그나마 재판부에서 직접적으로 사이트 운영에는 직접 가담하지 않은 데다 그동안 이로 인해 언론의 도마에 오르내리며 손해를 받은 점을 참작해 집행 유예 처분이 내린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안지만은 항소했습니다. 안지만의 항소로 재판이 장기화되는 데다, 재판부도 안지만을 도박 사이트의 공범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향후 야구계 복귀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7월 21일 항소가 기각되면서 원심이 유지되었습니다. 4월 17일, 안지만 소유의 수성구 파동에 있는 5층짜리 다세대 주택과 청도군에 있는 토지가 법원 경매에 올라왔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스포츠 뉴스가 아닌 경제 뉴스로 올라왔으며, 이 과정에서 해당 부동산들에 대해 삼성 구단이 21억 원의 가압류를 걸어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가압류를 했다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구단에서는 계약금의 일부인 21억 원의 반환을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아 가압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4월 20일, 대구지방법원은 도박 개장의 혐의를 인정하여 징역 8개월,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했던 원심을 깨고 징역 6개월, 집행 유예 2년, 사회 봉사 활동 80시간을 선고했습니다.

5월 24일, KBO는 안지만에게 유기 실격 1년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따라서 1년 동안은 어떻게 팀을 구해서 복귀하더라도 활동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8월 24일, 지난해 1월 제기된 FA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삼성 구단 측이 승소했습니다. 대구지법은 안지만에게 삼성 구단이 선지급한 FA 계약금 21억 2,000만 원을 반환하고 소송 비용을 부담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현재는 개인 방송 운영중입니다.

 

이상으로 안지만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