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TEN] '플래시백' 가능성 본 DRX "좋은 결과 얻어…2024 시즌 재미 있을 것"

Talon 2023. 10. 9. 12:10

기존과는 다른 로스터로 T1과 EDG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클라우드9(이하 C9)에 아쉽게 우승을 내준 DRX가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8일 부산광역시의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된 TEN 23 시즌 '발로란트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일차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DRX가 C9에 세트 스코어 1-2로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VCT 오프 시즌 공식 이벤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VCT 퍼시픽 소속의 DRX와 T1, VCT 아메리카스 소속의 클라우드9(이하 C9), 2024 시즌에 새롭게 출범하는 VCT 차이나의 EDG 등 네 팀이 참가했다. 1일차는 참가 네 팀이 모두 한 번씩 단일 세트로 대결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졌으며 2일차는 전날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를 매겨 플레이오프로 우승 팀을 결정했다.

 

'스택스' 김구택은 "이번 대회는 챔피언스 대회에 출전했던 세명과 '폭시나인' 정재성 선수, 그리고 연습생인 '플래시백' 조민혁 선수의 조합으로 출전해 테스트의 느낌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결과도 생각보다 좋게 나왔다."라고 팀 조합을 소개한 뒤 "저희를 포함한 참가 팀의 새 시즌을 위한 변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하며, '플래시백' 선수도 첫 오프라인 대회인 만큼 많은 경험을 얻었을 것이다."라고 대회를 치른 소감을 이야기했다.

 

편선호 감독도 "이틀 밖에 연습을 못했지만 '플래시백' 선수가 생각보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대회 소감을 이야기한 뒤 '플래시백' 조민혁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런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히 1군 자리도 노려볼 만한 선수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2024 시즌 준비에 대해 편선호 감독은 "아직 이벤트 대회가 다수 남아있어 과정을 지켜봐야 하지만 첫 대회부터 얻어가는 것이 있어 조금씩 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으며 "언제나 그렇듯 선수들이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라고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다시 밝혔다.

 

한편 2024 시즌부터 참여할 VCT 퍼시픽에 참여할 블리드 e스포츠에 대해 "'예이' 제이콥 휘태커 등 좋은 실력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실력을 끌어올렸지만 항상 폼이 좋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기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 속 진행될 2024 시즌의 리그에 대해서는 "새로운 변화들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진행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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