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박정권 선수입니다!
박정권 선수는 프로 야구 SK 와이번스의 1루수입니다.
전주고를 졸업하고 쌍방울의 2차 9순위 지명을 받았으나, 계약금을 이유로 입단하지 않고 동국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지명권은 자연스럽게 SK 와이번스에 인계되었습니다. 당시 동국대 야구부 감독이었던 한대화 감독의 손을 거쳤습니다.
2004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하여 주로 1루수와 우익수로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데뷔 첫 해에는 주목받지 못하였고 주로 2군에서 전전하면서 선수 생활을 지냈습니다. 시즌 후 상무에 입대했고, 2군 북부리그 타격왕을 2회 연속 차지하여 잠재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제대하고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주로 백업으로 활약하였는데, 장타력에서 잠재력이 있는 선수로 인정받았고 그 해 한국시리즈에도 출전했습니다. 2008년 시즌에 기량이 서서히 만개하기 시작하고 있을 무렵 시즌 중반 2008년 6월 27일 문학 한화전에서 덕 클락과 충돌, 왼쪽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시즌 아웃되었습니다. 당시 결혼을 약속했던 아역 탤런트 출신의 아내 김은미 씨에게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워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재활로 인해 엔트리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박정권 선수의 시즌 아웃으로 잠시 SK 와이번스가 주춤하였습니다. 이 때 박정권 선수와 충돌한 덕 클락도 무릎 부상을 당했고, 이후 클락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한화 이글스와 재계약에 실패하여 히어로즈에 이적하는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재활을 끝내고 2009년부터 그는 1군 주전 1루수로 자주 기용되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 해 시즌 2할 7푼 6리의 타율에 25홈런 등 SK 와이번스의 중심 타자로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2009년 플레이 오프에서 두산 베어스 최고의 불펜 투수인 임태훈 선수에게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며 맹타를 기록하였고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하는 등 타율 0.478, 3홈런, 8타점으로 영양가 만점의 활약 끝에 플레이오프 MVP를 차지하여 SK의 해결사로 각인되었습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고, 시즌 후 억대 연봉에 진입했습니다.
역대 포스트 시즌 개인 최다 루타 기록 경신 - 23루타
SK 와이번스의 주전 4번 타자로서 3할의 타율을 기록하며 정장석이라는 예명에 걸맞은 타격 기록을 보여줌과 동시에 소속팀의 정규 시즌 1위 달성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또 1루는 물론 우익수 자리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돋보이며 내야와 외야 모두에서 수비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2010 시즌 기록은 타율 3할 6리, 132 안타 18홈런 17도루, 76타점을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면모를 과시하였습니다.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도 그의 활약은 눈부시게 빛나, 대회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2011년 박정권 선수는 지난시즌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초반에 잘나가는모습과 달리 시즌중반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게됩니다. 그때문인지 2군까지가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박정권 선수는 후반기에 들어서자 점점 모습은 갖춰갔지만 타율 2할5푼2리 홈런이 5개나줄은 13개 타점 54점 삼진을103개나 당해 전혀 박정권의 이름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나왔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연속최다출루기록을 세우고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타석투런홈런을 기록하며 가을사나이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부진한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익상편이라는 증상 때문에 렌즈를 끼지 않고 항상 안경만 고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배트를 어깨에 올리고 하는 <루틴>도 있었지만, 배트를 들고 타격하는 자세로 바꾸었습니다.
이상 박정권 선수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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