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선수 이영하

Talon 2023. 11. 2. 12:3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이영하 선수입니다~!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시절 151km/h의 강속구를 던졌으며 전국 고교 야구 선수 중 최대어로 불릴 정도로 실력이 월등했습니다. 선린인터넷고등학교 3학년 때 동기인 김대현과 함께 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35년 만의 황금사자기 우승에 기여하며 우수 투수상을 수상했습니다. 1차 지명일에 선린인터넷고등학교가 황금사자기에서 우승했습니다.

2016년 1차 지명을 받고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였습니다. 입단하자마자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습니다. 결국 첫 시즌은 육성선수로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 5월 16일에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습니다. 19일 KIA전에서 구원 등판하며 데뷔 첫 경기를 치렀고, 경기에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6월 16일 선발로 나오게 되었지만, 3⅔이닝 동안 투구수 83개, 안타 5개, 볼넷 3개, 삼진 3개, 6실점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뒤로하고 내려왔습니다.


2018 시즌에는 불펜으로 등판하다가 선발 투수로 보직이 변경됐고, 10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두산 베어스 출신 투수 중 9년 만에 21세 이하의 나이에 1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되는 등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지만 단호하게 거절하고 당시 본인 연봉보다 많은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2019 시즌 시즌 163.1이닝 17승 4패,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풀타임 선발로 정착한 첫 해임에도 상당히 호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순위싸움이 치열한 정규시즌 후반기에 결정적인 경기마다 선발 투수로서 큰 활약을 펼쳐 주었습니다. 팬들의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은 것은 당연한 수순.

WBSC 프리미어 12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5경기에 등판해 8.1이닝 1승, 5피안타, 3사사구, 1실점,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습니다.


2020 시즌 초반에 부진해 당시 팀의 마무리 투수였던 함덕주와 보직을 맞바꿨습니다. 이영하 선수는 2020 시즌 내내 오락가락 피칭을 보였습니다. 단지 키움이 이상하리만큼 못 치는 거였을 뿐. 특히 NC 다이노스 상대로 ERA 8.04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전년도까지 선발로 뛰며 괜찮던 선수가 갑자기 불펜으로 돌아왔는데 1이닝도 못 막고 허우적대는걸 보면 프리미어 12에 최다 출전한 선수들이 뜬금없이 부진에 자주 빠진 것으로 보아 김경문의 혹사가 영향을 끼친 게 아닌가 하는 팬들의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조상우도 30세이브를 기록하긴 했지만, 김규성에게도 홈런을 허용하고 대량실점으로 0점대 평자가 깨지는 등 꽤나 오락가락한 제구불안을 겪었습니다.


2021년 9월 초만 해도 2020 시즌보다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더 심각해진 눈이 썩는 투구를 선보이며 두산 팬들 사이에선 여론이 최악으로 치달았었습니다. 등판하는 날엔 아무도 기대를 하지 않았고 그럼에도 이영하 선수를 계속 1군으로 올리는 김태형을 향한 비난 여론도 엄청났었습니다.

하지만 불펜 전환 이후 필승조로 완벽하게 부활. 매경기 철벽투를 선보이며 투수진의 부담을 덜어내는데 성공했고 이는 두산이 막판에 치고 올라가는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이 활약을 이어가 2년간의 포스트시즌 부진을 씻어냈습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두산의 포스트시즌 11경기 중 7경기를 출전하고 보통 1~1⅔이닝 정도 던졌지만 어느 날은 3~4이닝까지 던지는 혹사를 당했고 이에 따라 두산 팬들은 함덕주, 박치국과 같이 혹사당한 후 수술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부활에는 성공했지만 마냥 안심하고 내년을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


2022년 5월 말~6월을 제외하고 눈에 확 띄는 성적은 내지 못했으며, 대형 사고까지 쳤기 때문에 냉정하게 향후 선수 경력에 먹구름이 낀 상황으로, 사건 종결 이후에 남은 선택지는 선수 복귀 여부를 가리는 것보다 임의탈퇴와 방출 둘 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 편했습니다. 여러모로 2022년이 이영하 선수의 선수 생활의 기로에 서있는 해가 될 가능성이 매우 컸습니다.

 

설령 선수 생활의 활로가 열린다고 해도 여론의 시선이 존재하는데다, 더불어 두산에서 복귀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1군 말소 및 선수단 배제 여부를 초기에 가려낸 측도 결국 두산 구단에서 자체적인 사실 여부 확인 및 클린베이스볼센터 접수를 통해 결정한 사항이므로 일말의 실낱같은 희망도 날아갔었습니다.

2022년 성적이 부진했더라도 규정 이닝 달성+국대 연금에 더해 1억 6천만원의 연봉 인상을 받으며 향후 FA 일수 단축 가능성이 높았던 점을 본다면 본인의 부적절한 행동과 부주의한 처신으로 향후 선수 경력에 먹구름이 낀 셈이며, 성적에서도 본인보다 6년이나 늦게 데뷔한 정철원에게 ERA와 WAR에서 밀리는 등 커리어로우를 경신했습니다.


2023년 5승 3패 4홀드 방어율 5.49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기복이 상당히 심했지만 8월 1군 복귀 이후부터는 비교적 기복 없이 안정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상으로 이영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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