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야구 선수 故김동은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故김동은 선수입니다.

 

대구율하초등학교 - 경상중학교 - 대구고등학교

재학 시절 작은 키임에도 펀치력을 갖춘 선수로 화랑대기에서는 홈런 2개를 기록했습니다. 발도 빠른 편이지만 작은 키 때문인지 정식 지명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연고팀이라 할 수 있는 삼성에서 신고선수로 영입했고 2009년 말 마무리 훈련에도 참가했습니다.

2010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였습니다. 2010 시즌 2군에서 96경기에 출장해 56안타 35타점 33타점 1도루 0.276의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2011 시즌에는 군 제대한 김경모가 2루수를 맡으며 유격수를 보다가 2군으로 내려온 손주인이 유격수를 맡게 되며 3루수를 보다가 5월부터 김정혁이 3루수로 출장하며 백업으로 밀려났습니다… 2011 시즌 후 군복무를 하게 되었는데, 삼성의 군보류 명단은 물론 홈페이지에서도 없어졌습니다. 즉 방출되었습니다…

2013년 고양 원더스에 입단하였습니다.

2014년 KT 위즈에 입단하였습니다. 2015 시즌 시범경기에서부터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초반에 잠깐 나온 후 사라져 버렸습니다. 8월 28일 기준 1군 기록은 4게임 2타수 1안타. 이후 2군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3할대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월 3일 8회말 1사 1루서 정성훈이 잘 받아친 안타를 호수비로 잡아내면서 2루까지 갔던 1루 주자 서상우까지 귀루하기 전에 아웃시켜 교체 등판한 장시환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타석에서는 9회초 1사 1, 3루에서 임정우 상대로 8구 끝에 파울플라이로 아쉽게 물러났습니다.  최종전인 10월 5일 마산 NC전에서 4안타를 기록하고 8회에 대주자 김진곤으로 교체됐습니다. 1도루도 기록했습니다.

2016 시즌 9월 3일 기준 23경기에 나와 1할 7푼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타율과 장타율이 동일합니다... 콱갤에서는 김천민이라고 까이는 중. 9월 마지막 주 2경기를 같은 시나리오로 날려먹으면서 콱갤의 모든 어그로를 끌었습니다.

2017 시즌 퓨처스리그 2경기 3타수 무안타가 끝. 방출 썰이 돌았습니다. kt wiz가 다른 팀에서 방출당한 선수를 많이 주워 모았기 때문에 올 시즌이 끝나고 10명 이상 무더기로 방출될 것이라는 말이 도는데 그중 이름이 언급된 것은 김연훈, 윤요섭, 그리고 김동은뿐입니다. 그런데 김동은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둘이 10월 19일에 은퇴 선언을 함으로써 김동은 선수의 방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마침 올 시즌 1군에 한 번도 가지 못했기 때문에...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예상대로 방출되었습니다.

2019년부터 유소년 및 사회인 야구교실 코치로 활동했습니다. 2021년 11월 30일 오후 11시 40분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 이송 중 12월 1일 향년 31세로 사망했습니다.

 

이상으로 김동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