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소속 kt 롤스터(이하 KT)는 25일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표식’ 홍창현과 ‘데프트’ 김혁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홍창현은 KT 합류 소감으로 “다시 한국 팀에 왔는데 DRX가 아닌 다른 팀에 있다는 점이 설렌다.”라고 이야기한 뒤 KT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프로 선수가 되기 전부터 KT였던 것으로 안다. 역사가 깊은 팀에 와서 기쁘다.”라고 답했다. 이어 본인의 장점에 대해서는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 자신이 있지만 외적으로는 딱히 어필할 점이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혁규와의 재회 소감으로는 “김혁규 선수가 가장 오래 함께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하게 되어 신기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으며, ‘비디디’ 곽보성과의 동행에 대해서도 “말로만 듣던 곽보성 선수와 함께 하게 되어 설레며 재미있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장 자신있는 챔피언으로 람머스와 리신, 킨드레드를 꼽은 홍창현은 북미 지역에서의 경험으로 “북미가 사람들의 생각만큼 엄청 못하는 지역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생각 이상으로 잘해서 당황했다.”며 “정글 외에도 다른 라인이나 게임을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 많이 생각하고 독학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활동 기간을 돌아보았다.
KT를 다시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여러 제안들을 고려했을 때 가장 열심히 할 수 있는 팀이 어디 일지를 생각했다.”라고 답한 뒤 “프로 생활을 하면서 성적을 떠나 가장 열심히 했고 만족할 만한 시간을 보냈던 시즌이 2019 시즌에 킹존에서 강동훈 감독님과 같이 했을 때였는데 다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홍창현과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항상 함께할 때마다 재미있고 서로 좋았던 기억들이 많아서 이번 시즌도 기대가 된다.”며 “처음 인상보다는 훨씬 믿음직한 선수가 된 것 같아 좋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디디’ 곽보성 선수와의 조합에 대해서도 김혁규는 “같은 팀을 해본 적은 없지만 스토브리그 때마다 함께할 기회들이 몇 번 있었지만 잘 안됐다. 하지만 마침내 같이하게 되어 많이 기대되며 상대로 만났을 때도 굉장히 잘하는 모습만 보여줘서 같이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24 시즌 팀에서의 본인의 역할에 대해 “경력도 그렇고 나이도 그렇고 팀원들이 열심히 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할 것 같다. 그 외에는 원거리 딜러의 역할을 최대한 잘하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목표로 하는 성적으로 “우승을 하지 못할 것 같았다면 KT로 오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해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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