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GC] 2023 배그 최강 가릴 그랜드 파이널 개막…대한민국 3팀 상위 입상 가능할까

Talon 2023. 12. 1. 21:00

2023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정점에 설 최강 팀을 결정짓는 챔피언십 대회의 마지막 이벤트가 막을 올리는 가운데 대한민국 팀들은 2018년과 2019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1일 태국 방콕의 센트럴 랏프라우 BCC홀에서 PUBG 글로벌 챔피언십 2023(이하 PGC 2023) 그랜드 파이널이 막을 올린다. 전 세계에서 모인 32개 팀 중 그룹 스테이지와 승자 및 패자조, 라스트 찬스를 거쳐 생존한 16개 팀이 참여하는 그랜드 파이널은 3일에 걸쳐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 팀을 결정짓는 PGC 2023의 마지막 이벤트다.

하루에 6경기씩 총 18경기를 통해 최고의 팀을 결정지을 이번 대회는 기존의 메인 맵인 에란겔과 미라마, 그리고 2023 시즌부터 새롭게 추가된 태이고와 비켄디 등 4개의 맵을 순환 진행하며 18마리의 치킨 주인을 결정한다. 매일 에란겔과 미라마는 2경기씩, 태이고와 비켄디는 1경기씩 치러지는 만큼 각 맵에 대한 선호도와 이해도, 그리고 각 지역의 특징을 활용한 전략 수립이 각 팀에 있어 고득점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회에 참여하는 각 팀들은 각 맵마다 자신들만의 생각을 바탕으로 초기 랜드마크부터 진행 방향, 그리고 주요 교전 포인트를 지정해 플레이를 전개하는 만큼 맵 이해도와 자기장의 흐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대한민국 세 팀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맵이 어디인지와 같은 맵에 대한 의견이 서로 달랐으며 이는 대회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응원하는 팀의 선호 맵과 플레이 방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부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언제나 뜨거운 대결 속 진행되는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은 이번 PGC 2023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매 라운드마다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으며 다섯 팀이 출전했던 대한민국의 경우 서로 다른 결과를 받아들었다.

그룹 스테이지와 승자조를 모두 좋은 성적으로 통과하며 그랜드파이널로 직행했던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와 같은 팀이 있었고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실력과 운이 모두 따라주며 마지막 대결에 합류한 베로니카7 펀핀(이하 V7),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같은 팀도 있었다. 반면 마지막 찬스를 아쉽게 놓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DK나 아즈라 펜타그램(이하 펜타그램) 같은 팀도 있었던 만큼 그 치열했던 대결의 순간은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해외 팀들 역시 이러한 흐름이 예외는 아니었기에 17게이밍과 케르베로스 e스포츠,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뉴 해피, 소닉스 같이 그랜드 파이널까지 무사히 합류한 기존 강자들 외에 새로운 도전자들이 과거의 강팀들을 떨어뜨리고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는 일이 발생해도 이제는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됐다.

한편 팀 플레이 외에도 각 선수들의 활약 역시 그랜드 파이널서 기대되는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승자조에서 불을 뿜었던 다나와의 ‘서울’ 조기열, ‘로키’ 박정영을 비롯해 패자조에서 활약한 ‘피오’ 차승훈과 ‘헤븐’ 김태성 등 대한민국의 선수들이 그랜드 파이널서 해외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그 외의 선수들 중 깜짝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도 배틀그라운드 팬들에게는 두근거리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활약한 선수들이 드디어 목적지를 향한 마지막 레이스를 시작한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2023년을 최고의 자리에서 마무리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세 팀 모두 순위권 입상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기대하는 많은 팬들의 시선은 다시 한 번 방콕으로 향하고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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