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GC] 그랜드 파이널 1일차 선두 V7 “열심히 해서 결과로 보여줄 것”

Talon 2023. 12. 2. 12:10

맛 좋은 첫 치킨의 기쁨과 함께 1일차를 1위로 마친 대한민국의 베로니카7 펀핀(이하 V7)이 경기 상황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1일 태국 방콕의 센트럴 랏프라우 BCC홀에서 PUBG 글로벌 챔피언십 2023(이하 PGC 2023) 그랜드 파이널 1일차가 진행됐다. 전 세계에서 모인 32개 팀 중 그룹 스테이지와 승자 및 패자조, 라스트 찬스를 거쳐 생존한 16개 팀이 참여하는 그랜드 파이널은 3일에 걸쳐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 팀을 결정짓는 PGC 2023의 마지막 이벤트다.

 

경기 종료 후 네 명의 V7 선수들과 김성민 코치가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랜드 파이널 1일차를 마친 소감은?
‘헤븐’ 김태성: 아직 얼떨떨하지만 기분은 좋다.
‘규민’ 심규민: 현실감은 없지만 남은 경기에 부담을 더 느끼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남은 경기 준비한 대로 잘 치르겠다.
‘글라즈’ 윤성빈: 첫날 점수를 잘 챙기며 1등으로 마쳤는데 운이 좋았다 생각한다. 더 단단하게 준비 잘해서 2일차와 3일차 모두 좋은 성적 내겠다.
‘토시’ 성윤모: 기쁘다는 말 외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김성민 코치: 점수도 점수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이 생각 이상으로 더 잘 나와서 기쁘다.

 

마지막 매치에서 혼자 남아 버티는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나?
‘글라즈’ 윤성빈: 초반에 PeRo와 동선이 겹치며 ‘토시’ 선수를 잃고 경기를 해야 했다. 비상 호출이 2개 있는 상황서 자기장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순위 방어로 4~5점이라도 먹을 생각으로 시가지에 들어갔는데 그 이후 자기장 흐름도 좋았고 들어왔던 다른 팀도 대규모가 아닌 소수였기에 운이 좋았다.

 

‘토시’ 선수는 킬이 많지 않았지만 중요한 상황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 위기에 몰렸을 때 어떤 마음이었나?
‘토시’ 성윤모: 에란겔에서 팀원들 다 죽고 티안바만 잡고 가자는 생각이었는데 샷으로 찍어 눌러 잘 잡은 것 같다. 그 이후 더 잡고자 했는데 각이 나오지 않았고 제 플레이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초반 전략은 어떻게 잡았으며 선수들이 어떤 면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나?
김성민 코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인게임에서의 정보를 바탕으로 운영하는 것이었으며, 잘한 부분은 인게임 구도와 상황을 이용해서 상대 힘을 빼는 생각을 하고 좋은 플레이로 그대로 잘 이어간 것이다. 태이고 맵에서 T5와 TWIS의 구도를 보고 ‘글라즈’ 선수가 오른쪽으로 회전해서 뒤를 치자고 이야기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규민’ 선수는 메인 오더로서 그랜드 파이널 이전과 비교해 동료 선수들의 움직임이 달라졌고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느끼나?
‘규민’ 심규민: 오더로서 특별히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으며, 이는 제가 원래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희 팀 상황이 잘 풀렸기에 그랜드 파이널에 올라온 팀이라면 같은 상황서 저희랑 비슷했거나 더 잘했을 것이라 생각해서 크게 기쁘지 않았다. 1등으로 1일차를 마친 것보다는 점차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오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점이 고무적이며, 운영 부분에서 큰 변화는 없다고 본다.

 

라이브 인터뷰에서 실수가 많았다고 했는데 어떤 부족함을 느꼈고 어떻게 보완할 생각인가?
‘토시’ 성윤모: 라스트 찬스와 패자조에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킬 로그를 잘 세지 못했고 구도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에 이를 보완했다.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생각했다.

 

‘헤븐’ 선수는 PNC의 경험이 이번 대회에서 도움이 되었다 생각하나?
‘헤븐’ 김태성: PNC를 거치며 도움이 된 것은 크게 없었던 것 같고 저희 팀끼리 소통하면서 안되는 부분들을 보완하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2일차부터 심한 견제가 예상되는데 어떤 맵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나?
‘규민’ 심규민: 에란겔과 미라마 모두 랜드마크가 PeRo나 LG 등과 겹치는데 그런 상황서도 좋은 성적을 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에란겔과 미라마 모두 여러 해 동안 준비를 잘해왔다 생각해서 비켄디가 우승팀을 가릴 가장 중요한 맵이 될 것 같다.
김성민 코치: 12번의 경기가 남은 상황서 중요하지 않은 맵은 없겠지만 운영적으로 풀어갈 여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태이고가 신경 쓰인다.

 

한국팀 내전이 많이 벌어졌는데 그에 대해 신경이 쓰이지 않았나?
‘규민’ 심규민: 저도 한국 팀을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데 게임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딱히 게임 안에서 컨트롤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누구를 만나든 최선을 다할 뿐이다. 한국 팀끼리 자주 겹치는 것은 지형의 이해도와 같이 생각이 비슷한 상황이 나오기에 어쩔 수 없다 생각한다. 한국 팀들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지만 봐줄 생각은 없다.

 

미디어데이 인터뷰 때 ‘토시’와 ‘글라즈’가 잘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대로 됐다. 2일차에는 어떤 선수가 중요한 역할을 할까? ‘토시’ 선수는 본인의 플레이에 만족하나?
‘토시’ 성윤모: 오늘 만족도는 60%정도고 더 잘 움직여 땅을 넓히고 브리핑 잘하면 100%까지도 갈 것 같다.
코치: ‘토시’ 선수와 ‘글라즈’ 선수가 더 완벽하게 구도를 전달하는 것을 기대했지만 오늘은 반대로 슈퍼 플레이를 해서 점수를 벌어준 느낌이다. 슈퍼 플레이도 2~3일차에는 ‘규민’ 선수와 ‘헤븐’ 선수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생각해서 기대하며 두 선수는 게임 구도를 더 잘 읽기를 기대한다.

 

1일차 선두가 49포인트인 상황서 우승권 점수는 몇 점이라 생각하나?
김성민 코치: 작년 대회 우승 팀인 NAVI가 170점 정도를 기록했고 그 아래의 17 게이밍과 TWIS도 비슷한 정도였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는 아니고 140~160점 정도가 될 것 같다.

 

랜드마크 관련해서 경계되는 팀을 얼마나 밀어냈나? 그리고 2일차는 어떻게 경기가 흘러갈까?
‘토시’ 성윤모: LG랑 ‘PeRo’는 저희 팀에 완전히 패해서 전투를 피할 것 같다. 2일차도 비슷하게 흐름이 이어지도록 하겠다.
김성민 코치: 에란겔은 오늘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 같지만 미라마는 LG와 싸워서 뺏을 생각일 수도 있고 지금처럼 반반 나눌 수도 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전투를 피할 것 같지 않아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남은 일정에 임하는 각오와 팬들에 인사 부탁드린다.
‘헤븐’ 김태성: 그랜드 파이널 첫날 1위를 했다고 만족하기 보다 오늘 보여드린 경기력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겠다. 믿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규민’ 심규민: 이번 대회가 아마 저희 다섯 명이 함께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 확률이 높다 생각하기에 우승하면 좋겠지만 그보다 재미있게 경기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성적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
‘글라즈’ 윤성빈: 열심히 해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토시’ 성윤모: 경기 확실히 잘해서 2일차에 점수 올리고 3일차에 우승 확정 짓도록 하겠다.
김성민 코치: 방심만 하지 않도록 하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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