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브리온/2023 스토브리그

2023 스토브리그 정리 세번째 팀은 바로~

OK저축은행 브리온입니다~!

 

11월 21일, 모건, 엄티, 헤나, 에포트와 계약을 종료하면서 스토브리그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다음 날인 22일에는 서머 마지막에 보여준 가능성을 높이 샀는지 카리스와 1년 재계약을 맺었고 이후 바텀 라이너로 엔비, 정글러로 기드온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엔비 선수 오피셜은 원래 22일 14시에 오피셜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유튜브 관리자의 실수로 영입 오피셜 이전에 엔비인 것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기드온 선수는 처음으로 LCK에서 풀주전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11월 23일에는 비어있는 탑, 서포터를 공개모집한다는 공고를 올렸습니다. 24일에는 모건과의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개인 방송에서 2024 시즌 모건 선수가 주장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상용에 의하면 팀 자금 사정이 매우 나쁘다는 듯.

팀원들이 각자의 팀에 입단하거나 재계약한 사이에, 에포트 선수 혼자서 아무런 소식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마도 시즌 내내 빛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어 팀을 구하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모건과 카리스가 재계약을 하면서, 최근 서포터매물이 상당히 귀한지라 에포트도 브리온에 재계약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보이고 있었습니다. 11월 30일 에포트와의 재계약을 발표하며 1군 선수단 구성을 완성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헤나와 팀의 심장인 엄티까지 결별하고 모건과 에포트까지 FA로 나오면서 시즌 마지막에 젠지를 압살하는 고점을 보여준 23 브리온과는 사실상 완전히 다른 팀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카리스와 빠르게 재계약을 맺고 모건과 에포트까지 재계약을 맺으면서 공중분해 엔딩은 면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신입생인 엔비와 기드온은 냉정하게 평가해서 LPL에서 실패한 선수들이기에, 작년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래도 지난 2023년을 함께한 멤버들을 3명이나 잔류시켰고, 엔비도 LPL에서는 실패했으나 또 그 직전인 LCK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그렇게까지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긴 합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 젠지를 상대로 증명에 성공했던 그 고점을 얼마나 재현할 수 있느냐가 이 팀의 성적을 결정할 것입니다.

- 로스터
 ■ 감독 : 최우범 (Edgar)
 ■ 코치 : 이승후 (Drinker)
 ■ TOP : 박루한 (Morgan)
 ■ JGL : 김민성 (GIDEON)
 ■ MID : 김홍조 (Karis)
 ■ BOT : 이명준 (Envyy)
 ■ SPT : 이상호 (Effort)

 

이상으로 OK저축은행 브리온의 2023 스토브리그를 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