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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즈티 서든어택] 팀유로-윈윈, 구겨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Talon 2013. 7. 29. 12:33

팀유로(위)와 윈윈(아래)

양보할 수 없는 3, 4위 순위 결정전!

29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넥슨 퓨즈티 서든어택 서머 챔피언스 리그 여성부와 일반부 3, 4위전이 펼쳐진다.

◆ 여성부 윈윈 vs 앳모스피어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윈윈은 4강에서 만난 퍼스트제너레이션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했다. 특히, 윈윈은 2경기인 제5보급창고에서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내고도 역전패를 허용해 리더를 포함한 팀원들 모두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번 3,4위전 경기에서는 비교적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대회경험이 부족한 상대팀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리더 배연진은 "3위는 꼭 하려고 생각 중이다"라며 "최대한 경기를 즐기면서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윈윈 입장에서는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최소한의 상금확보와 지난 경기에서 드러난 약점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앳모스피어는 지난 경기에서 대회경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의 쓴맛을 봤다. 지난 경기를 제외하고는 팀원들 모두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자각몽과의 4강전 경기에서 유일하게 대회경험을 가지고 있던 이민지가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즉, 아직은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앳모스피어는 이번 3,4위전에서 반드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필요성이 있다. 리더 박예지는 "첫 대회치고 만족한다"며 "이번이 마지막 대회인 만큼 재미있게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5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3,4위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팀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된다.

◆ 일반부 갈라클랜 vs 팀유로
자신들의 목표인 8강 달성에 성공한 갈라클랜은 이번 시즌 특히나 유기적인 몸놀림을 보여줬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새롭게 합류한 스나이퍼 박바울의 성공적인 영입과 라이플 라인의 활약이 더해져 좋은 시너지 효과로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급창고에서의 극심한 부진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모든 경기에서 보급창고를 헌납하며 주도권을 내준 것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3,4위전 경기마저 보급창고 최강으로 불리는 팀유로와 맞대결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리더 김명준은 "이번 경기는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말해 위축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팀유로는 무엇보다 이번 경기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해야만 한다. 8강전에서 이엠씨엔을 격파하며 순항하는 듯 했으나, 인트로스펙션에 일격을 허용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무엇보다 3위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팀유로는 이번 3,4위전 경기에서 구겨진 자존심 회복은 물론 최소한의 상금확보를 통해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할 것이다. 리더 권진만은 "4강전 패배는 너무나 아쉽다"라며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할 팀은 누가 될 것인지 이날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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