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한승혁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한슝쾅 한승혁 선수입니다~!

 

아버지는 전 대한항공 배구단의 감독인 한장석입니다.

서울도신초등학교 - 서울 강남중학교 - 덕수고등학교 - 남부대학교
- 아마추어 시절 185cm, 88kg라는 하드웨어에 150km/h대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지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에 국내 야구계는 한승혁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기정 사실화하며 국내 프로구단은 괜히 지명했다가 남윤성, 정영일의 경우처럼 지명을 하고도 해당 선수가 미국으로 가서 애꿎은 지명권만 날리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사실상 한승혁 선수를 제외한 상태로 지명계획을 세웠으나 8월이 되어서도 한승혁 선수가 MLB팀과 계약을 하지 않고 국내 드래프트에 참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2011 드래프트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당일, 한승혁 선수는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사람들은 이것으로 한승혁 선수의 미국 진출이 확실해졌다고 생각했으나... 이런 예상을 깨고 KIA 타이거즈에서 한승혁 선수를 1라운드 지명자로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한승혁 선수가 뒤늦게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모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1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였습니다.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입단하자마자 곧바로 토미 존 수술을 받아 2012년에 1군에 처음 올라왔습니다.

2017년 시범 경기때 부터 157km/h를 던지고,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최고 159km/h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필승조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게 했지만.. 불안한 제구력으로 인해 어느한 곳에도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한승혁의 2018년 선발 등판기록은 선발등판에서 5이닝 이상을 던진 10경기와 5이닝 미만을 던진 9경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5이닝 이상 경기: 10경기 2.57 7승 0패 56.0이닝 34삼진 21 볼넷 WHIP 1.23
5이닝 미만 경기: 9경기 13.16 0승 3패 26.2이닝 24삼진 23 볼넷 WHIP 2.85

본격적으로 선발로 뛰는 첫 시즌이라 기복이 다소 보였지만 괜찮은 날에는 준수한 성적을 냈습니다.

2022년 시즌을 돌아보면 초반에는 나름 개선된 커맨드와 좋은 투심 패스트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선발진에 안착하는 듯했으나, 5월부터 무너지며 선발진은 물론 필승조, 추격조, 롱릴리프 등 어느 한 보직에도 자리잡지 못한 채 씁쓸히 시즌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멘탈 문제와 흔들리는 제구력 등 문제점이 산재해 있지만 그간의 전적을 감안할 때 고칠 수 있을지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대로라면 정말 방출당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도 몰랐습니다. 11월 10일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그와 장지수,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변우혁과 2:1 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였습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일 때 '한승핵'이라고 불렸습니다. 미사일 직구를 던진다고 해서 '한슝쾅'이라고 불렸습니다.

 

이상으로 한승혁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