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롤파크에서 열린 LCK 경기에서 승리한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은 승리팀 인터뷰에서 현재 젠지 e스포츠가 경기력으로는 두 번째인 팀이라고 전했다. T1이 첫 번째로, 그 뒤로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가 따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김대호 감독은 젠지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대호 감독은 "젠지는 선수단 구성만 봐도 정말 잘한다는 선수만 모인 곳이다. 그리고 젠지 경기력의 최고점이 정말 높은 팀이라고 생각해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라고 대답한 것. 하지만 김대호 감독은 "경기 준비를 잘해서 최선의 싸움을 해보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같이 시즌에 돌입한 10개 팀이지만, 현재 각 팀의 상황은 각기 다르다. 이에 관해 김대호 감독은 "우리는 멀리 볼 여유가 없다. 다른 팀에서 하는 것 처럼 다양한 전략을 시도할 여유도 없다. 당장 젠지와 다음 경기만 하더라도 오늘 경기보다 잘한다는 보장도 없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대호 감독이 강팀과 상대하는 마인드는 특별하다. 김대호 감독은 "경기도 넓게 보면 커다란 범주에서 연습이다. 하지만 연습도 급이 맞아야 한다. 같은 출발선에 서야 이후에 상대 눈에 모래를 뿌리든 뭘 하든 거기서 뭔가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 "경기에서 무언가 얻을 수 있어야 하고, 그래서 젠지전 역시 최소한 상대와 같은 출발선에 서거나, 조금이라도 더 앞선 상태에서 시작하고 싶다"며 경기에 관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젠지전을 앞두고 김대호 감독은 "이런 기쁨이 계속 될 수 있게 열심히 해보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오늘 같이 해준 다섯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계속 열심히 하겠다"며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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