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곡예사 강다훈 선수입니다~!
2021년 제13회 KeG 카트라이더 부문 결승전에 진출해서 3위 입상을 차지했습니다. 제3회 GSI 카트라이더 컵 깐따삐아 팀으로 출전해서 16강까지 진출했습니다.
2022 시즌1에서 이은서, 김민준, 최준호, 탁동현과 함께 Aoxquare라는 팀으로 예선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었던 최준호가 미복귀 전역으로 군인 신분으로서 예선에 참가한 것과 핵 사용 전적으로 논란이 거세게 일자 팀전 예선을 기권했습니다.
반대로 개인전은 예선을 통과하여 32강 A조 6번 그린 라이더로 배정되었습니다. 개막전에서 연금메타를 통해 점수를 차곡차곡 쌓은 끝에 우성민과 공동 5위 24점 동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지는 32강 패자부활전 에서는 블루 라이더로 참가했고 초반 2트랙 7등 제외하고 모두 5등 안에 골인하며 연금메타의 정석을 보여줘 4등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6강 2경기에서는 오렌지 라이더로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비행장 1등 한 번 빼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채 패자전 화이트 라이더가 되었고, 처음으로 상위 시드를 받았습니다.
패자전에서는 본인의 장점인 연금메타로 차곡차곡 점수를 모아 35점 2위로 최종전에 진출했고, 최종전에서는 2번이나 1등을 차지하기까지 하며 41포인트로 39포인트였던 안정환과 2점 차이로 4위, 첫 리그만에 결승전 진출 마지막 티켓을 차지하여 오렌지 시드로 뛰게 되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노르테유 전투비행장에서 난간 빌드를 이용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역전해 2위를 기록하는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중반부터 본인의 장점인 연금메타로 2등 3번, 3등 2번을 차지하고 후반에 3연속 4등까지 하며 입상의 가능성이 보이는 듯했으나 초반에 포인트를 못 쌓은게 매우 컸던 탓인지 최종적으로는 47포인트로 7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결코 낮은 점수는 아니었고, 이날 "곡예사", "깡"다훈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본인도 만족할 만한 재밌는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2022 시즌2에서 지난 시즌 결승 진출로 예선전 대진 분리 혜택을 얻었으나 7위를 차지하여 오전 한정 둘 중 하나가 광탈이 없다는 전제 하에 8위 배성빈과 같은 조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에서 결승리거급 폼을 보여준 만큼 팀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팀전은 이은서의 팀에서 나오고 다른 아마추어 팀을 꾸렸습니다. 팀명은 FINALE e-sports. 멤버는 SWEEPER 윤서형, HYBRID 이정우, SPEED ACE 김우준, ITEM ACE 박태민, 강다훈 선수 본인은 RUNNER.
전반적으로, 다른 아마추어 4팀 못지않은 저력을 갖고 있으나 강다훈 선수와 김우준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였습니다. 팀전 오프라인 예선 F조에서 전대웅을 에결로 이기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개인전도 본선에 진출하며 C조 2번 블랙 시드를 받았습니다. 8강 15경기 Sinkhole과의 경기에서 스피드전은 3:1로 격파했지만 반대로 아이템전은 0:3으로 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에이스 결정전에선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에서 황혁을 상대로 강다훈 선수가 맞서게 되었는데, 곡예사라는 별명이 괜히 붙여진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 두 바퀴 내내 황혁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저지하더니 막판 지름길에서 황혁의 과감한 직부로 스핀 해버리자 충돌 직전에 드리프트로 라인을 잡아놓는 기가 막힌 순발력을 보여주며 오히려 황혁의 주행을 틀어막고 사고회복을 해버리면서 빠르게 도망, 그대로 선두로 들어오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8강 26경기 APEX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단두대 매치에 서게 됐습니다. 스피드전에서는 강다훈 선수가 온갖 곡예를 부리며 블로킹을 시전 하며 5꽉까지 가는 난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트랙인 올림포스 하늘의 신전에서 뼈아픈 실수를 하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아이템전은 APEX에 비해 열세라는 평이 많았으나 또다시 5꽉까지 가는 치열한 싸움을 보였고, 마지막 이정우의 좋은 판단력으로 에이스 결정전이 성사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준호를 상대로 강다훈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상대를 막으면서 과감히 주행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당당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와일드카드에서 스피드전 한세트를 따놓고도 아이템전 역스윕 패에 김우준의 에결패로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시즌 피날레의 승리 일등공신 및 에결 종결자 타이틀을 가져가도 이상하지 않은 만큼, 에결이나 스피드전에서는 곡예를 부리며 지난 시즌 결승리거가 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시즌이었습니다.
2022 수퍼컵 이전 FINALE e-sports의 감독 김유빈의 인스타에서 Thank You Kang Da Hun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온 것으로 보아 FINALE에서 이적한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이후 10월 11일에 임재원의 방송에서 로스터가 발표되었습니다. 멤버는 강다훈, 김지민, 고병수, 임재원, 박대한에 팀 이름은 On-Off. 여담으로 강다훈 선수도 팀 이름을 몇 가지 제안했는데, 붐힐마을방범대, 전국다오협회, dynamite 계승 등 어메이징한 팀명을 제안하며 바로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개인전 예선에서는 강다훈 선수다운 거친 플레이스타일을 보여주었고 그러는 와중에도 점수를 잘 쌓아 예선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조 추첨 결과 16강 2경기 7번 블루 시드를 받았습니다.
김지민과 함께 팀전에서 잘해주고 있으며 피날레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전에서의 폼은 정반대로 부빙 2위 한 번 제외하고 인간 다이너마이트…라는 별명답게 폭탄으로 작용하며 조 꼴찌, 패자전 오렌지 시드를 받았습니다.
이후 샌박과 루나틱에게 2-0 패배를 당했는데 특히 루나틱 경기에서 계속 무리수 스위핑이나 하고 삽을 풔 하위권으로 떨어지면서 팀이 3:4 싸움을 하도록 만드는, 말그대로 폭탄으로 작용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본인의 단점만 계속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개인전 역시 16강 B조와 다를 게 없는 폼을 보여주고 최종 15등으로 시즌을 종료했습니다.
KDL 프리시즌 1 팀전 예선엔 참여하지 않고 개인전 예선에 참여했으나 탈락하며 이번 시즌에는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드리프트에서는 실력도 딱히 좋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 정승하가 말하길 무려 한승민한테 서열정리 당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강다훈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