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8차례 걸친 경기 중단-재개 속에서 승리한 DK 쇼메이커 "스킬이 늦게 나가거나 안 나가는 현상이 있었다"

Talon 2024. 2. 26. 12:00

예상치 못한 장기전을 승리로 마친 DK가 경기 소감과 함께 이날 네트워크 이슈에 관해 전했다. 일부 상황에서 스킬이 늦게 나가거나 아예 나가지 않는 등의 문제를 겪었다는 것이다.
 

25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긴 시간 집중력을 유지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승리를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고, 인터뷰에 동석한 '쇼메이커' 허수 역시 "긴 시간 집중력을 유지해준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계속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8차례에 걸처 중단과 속개가 이어졌고, 천신만고 끝에 DK가 2대 1로 승리했다. 이 과정에서 코치진은 물론 선수들 역시 집중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다. 이재민 감독은 경기 동안 당 수치가 떨어지지 않게 준비했다고 전했고, 쇼메이커는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 했다고 전했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대기실에서 동료들에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했다. 우리가 역사를 쓰고 있고, 전무후무한 사건에 우리 이름을 남길 수 있다"며 선수단을 독려했다는 것.

하지만 쇼메이커 역시 이날 상황이 힘든 것은 마찬가지였다. 쇼메이커는 "헤드샛을 장시간 착용하다 보니 내 안경이 눌리고, 화이트 노이즈 때문에 힘이 들어 최대한 편한 자세로 경기석에서 기다렸다"고 전한 것.
 


이날 경기 상황에 관해 쇼메이커는 "3세트는 체감이 안됐는데, 앞선 2세트 무빙이나 스킬 사용, 평타 적용이 밀리는 것이 느껴졌다. 스킬이 늦게 나간다단가, 아예 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둔 것에 관해 이재민 감독은 "다전제에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한 부분은 긍정적이다. 또한, 경기 중간 돌발 상황에서 휴식을 취하면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경험을 한 것이 앞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치며 이재민 감독은 "마지막까지 있어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고, 쇼메이커 역시 "모두 고생 많았다. 팬들도 힘들었을 텐데 응원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다음 경기 더 발전해 연승을 이어나가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