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의 탑 라이너 알러가 2024년 처음으로 인터뷰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알러의 소속팀 EDG는 25일 오후 4시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2024 LPL 스프링 4주 8일차 1경기에서 AL을 2-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인터뷰무대에 선 알러는 팀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도 자신감있는 인터뷰를 전했다.
- 어렵게 얻은 승리, 어떤 의미인가?
드디어 이겼다. 개인적으로는 나의 소중함을 더 잘 증명해 보인 것 같다.
- 준비는 어땠나?
바텀라인 교전을 매의 눈으로 관찰해서 캐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 상대 오리아나(샹크스)가 1세트에서 위험한 귀환을 하기도 했는데, 그때 무슨 생각이었나?
(상대가) 오더 과정 중에서 (본인의) 위치를 놓친 것 같다. 서포터 뱀파이어가 잘 물었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 2세트에서는 (흐웨이 바루스 등) 포킹조합을 구성했다. 어떤 생각이었나?
틈틈이 상대편을 때려놓으려고 했다. 쿨타임이 돌때마다 스킬을 활용하자고 모두가 같은 목소리를 냈다.
- 2연속 MVP를 수상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느낌인가?
"개인적으로는 크산테가 좋은 챔피언인 것 같다"
이 답변에서 알러는 '문제'라는 표현을 사용, 챔피언이 OP라는 뉘앙스의 답변을 전했다.
- '독박 MVP'를 기록 중인데?
"내가 좀 치는 것(잘하는 것) 같다"
EDG가 승리한 4세트에서 알러는 모두 MVP를 수상했다. 이로 인해 알러는 꼴찌 팀 EDG에 속했음에도 MVP 순위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 클리어러브 감독이 경기 전 웃으며 무언가를 지시하던데?
아! 오늘 후보 정글러였던 몽키에게 '작은 천재 주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천재 주장, 그 말대로다. (몽키를 비롯해) EDG의 어린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기를 승리했다고) 오만하거나 성급해지지 말아야 한다. 잘하자.
이날 승리한 EDG는 비록 꼴찌 탈출에는 실패했으나, 4대 리그 유일한 전패팀을 벗어나 처음으로 웃었다. EDG는 오는 29일 오후 6시 OMG와의 두 번째 맞대결을 준비한다.
- 출처 :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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