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로 화제의 정점에 선 선수 간의 대결 성사돼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8강 포문을 여는 (좌)SK텔레콤 정윤종, 스타테일 원이삭
정윤종-원이삭, 누가 더 뜨거운가!
정윤종(SK텔레콤)과 원이삭(스타테일)이 오는 25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8강 1회차에 출전해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스타2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장 주목 받는 선수 둘이 4강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된 것.
정윤종은 협회 소속 선수들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줘 'KeSPA 스타2 원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시즌2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스타리그와 GSL 코드S를 오가며 개인리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스타리그에서 정윤종은 연맹 측 톱 클래스에 속하는 이정훈(프라임)-박수호(MVP)와 허영무(삼성전자)를 꺾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정윤종의 실력이 말 그대로 GSL 리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른 것.
또한 협회 소속 프로게이머 중 유일한 GSL 코드S 리거로 16강에서 윤영서(팀리퀴드)-최성훈(TSL)을 연파하고 8강까지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정윤종 vs 윤영서 경기 이후, 포탈사이트에서 윤영서를 검색하면 정윤종이 첫 번째 연관검색어에 뜰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런 정윤종의 상대 원이삭은 화려한 입담으로 연일 화제를 낳은 장본인이다. 원이삭은 도발적인 멘트로 스타리그 조지명식을 누비는가 하면 신재욱(웅진)과의 세리머니 내기로 스타리그에 재미를 더했다. 그리고 여러 선수들로부터 '1승 카드'라는 굴욕을 당했지만 결국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면서 실력 역시 말솜씨 못지 않다는 것을 입증했다.
공교롭게도 정윤종은 스타리그에서 제일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한 선수고, 원이삭은 가장 마지막으로 8강에 합류했다. 개인리그에 나갈 때마다 이기면서 오를 대로 오른 기세를 자랑하는 정윤종과 위기는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승리를 따내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 원이삭. 이번 8강전을 통해 둘 중 한 명은 첫 번째로 4강행을 확정할 수 있다.
옥션 올킬 스타리그 8강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정윤종과 원이삭이 진검 승부를 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KeSPA와 연맹 진영에서 가장 '핫'한 선수 둘 중 승리의 기쁨과 스타리그 4강 진출권을 모두 손에 넣을 쪽은 누구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 옥션 올킬 스타리그 8강 1회차
◆ 정윤종(프) vs 원이삭(프)
1세트 WCS묻혀진계곡
2세트 WCS안티가조선소
3세트 WCS오하나
4세트 WCS여명
5세트 WCS묻혀진계국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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