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젠지,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 참가 준우승 대회 마무리

Talon 2024. 3. 25. 13:20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에 참가한 한국 팀 젠지가 아메리카스 소속 센티널즈와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면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카사 데 캄포에 위치한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젠지가 한국 팀 최초로 발로란트 이스포츠 국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젠지는 결승에 오르는 과정에서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승승장구했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만난 아메리카스 소속 라우드와 CN 소속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두며 통과했다.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는 같은 퍼시픽 소속 페이퍼 렉스에 완승했고 결승 직행전에서는 센티널즈를 2대 1로 꺾으면서 가장 먼저 결승전에 올랐다.

 

젠지는 결승에서 페이퍼 렉스와의 최종 결승 진출전을 뚫고 올라온 센티널즈를 다시 만났고 풀 세트 접전 끝에 2대 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2024년을 앞두고 대규모 리빌딩을 감행한 젠지는 올해 첫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킥오프에서 팀 창단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한국 팀 최초로 국제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고 준우승을 기록했다.

 

젠지의 이번 마스터스 마드리드 준우승 이전에는 DRX가 2022년에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에서 기록한 3위가 한국 팀 최고 성적이었다.

발로란트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레오 파리아(Leo Faria) 발로란트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지난해 마스터스와 비교했을 때 올해 마스터스 마드리드의 스위스 스테이지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17%, 분당 평균 시청자 수(AMA)는 87% 늘었다”라고 밝혔다.

 

# 역대급 성적 거둔 젠지, 4월 개막 VCT 퍼시픽 기대감 높여

말 그대로 역대급 성적을 거둔 젠지는 이제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을 정조준한다.

올해 8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로 이어지는 VCT 퍼시픽은 4월 6일부터 약 5주 동안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다. 젠지가 경쟁자들의 도전을 물리치고 다시 한번 VCT 퍼시픽 정상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 결승에 앞서 전략가 포지션으로 활용될 신규 요원 ‘클로브’가 공개됐다.

클로브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적의 생명력을 흡수해 이동 속도 및 일시적인 체력 증가 효과를 얻는 스킬과 적의 시야를 차단하는 연막 스킬, 쓰러진 뒤 부활을 할 수 있는 스킬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요원은 오는 27일 라이브 서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출처 :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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