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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위기의 T1, '우트-오트' 활약 DK에 2대 0 앞서

Talon 2024. 4. 7. 23:20

아쉬운 경기력으로 패자전에 향한 T1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던 DK에 연달아 두 세트를 얻어냈다.

7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패자전에서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2대 0으로 앞섰다. 이날 T1은 첫 세트 오너의 신짜오가 좋은 활약을 보인데 이어 2세트 제우스의 베인이 활약했다.

 

첫 세트 어제 활약했던 아지르가 밴이 된 가운데 T1은 서포터 카밀을, DK는 미드 다이애나를 선택하며 경기에 돌입했다. 초반 DK의 바텀이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인 가운데 미드에서 DK가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바텀에서 연달아 T1이 승전보를 올리며 골드에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16분에서야 등장한 첫 드래곤 역시 T1이 스틸에 성공했고, DK는 첫 드래곤을 가져간 후 17분 교전에서 상대 둘을 잡아내며 경기를 이어갔다.

바론 등장 이후에도 팽팽히 맞서던 두 팀은 30분에서야 T1이 바론 앞 교전에서 승리하며 버프를 챙겨갔다. 이어 T1이 전 라인으로 압박하자 DK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먼저 교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미 골드 차이는 크게 난 상황에서 T1이 상대를 잡아냈고, 이어 상대 본진에서 넥서스를 파괴한 T1이 첫 세트를 챙겨갔다. 1세트 POG는 신 짜오로 교전에서 활약한 오너가 선정됐다.
 


이어전 2세트 T1은 서포터 세주아니에 이어 탑 베인까지 나왔고, 탑을 중심으로 신경전에 이은 교전이 이어졌다. 운영으로 T1이 앞서가는 가운데 DK 역시 경기를 따라잡기 위한 시도에 나섰지만 계속 T1에 가로막히며 격차를 점점 만들었다. 활로를 찾아야 하는 DK는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지만, 이 틈에 T1은 탑 2차 포탑까지 파괴했고 이어 교전에서 제우스의 베인이 킬을 쓸어담으며 경기가 순식간에 T1 쪽으로 기울었다.
 

베인의 화력이 폭발했지만 DK에는 이를 막을 억제력이 부족했고, 결국 T1이 바론 버프까지 챙겨갔다. DK는 방어에 나섰지만 피해가 계속 누적됐다. 두 번째 바론까지 수월하게 얻어간 T1은 두 번째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최종 결승 진출전에 한 세트만을 남겼다. 2세트 POG로는 변칙 픽으로 활약한 제우스가 선정됐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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