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농구 시장 진출 선언한 스튜디오버튼 김호락 대표 "농구계 긍정적인 영향력 끼치고파"

Talon 2024. 4. 19. 21:50

“우리 회사가 갖고 있는 굿즈, 아이템, 캐릭터 등을 총 동원해 농구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

다이노맨한솔(조은정, 박찬양, 박시은, 이사빈)은 지난 14일 폐막한 2024 KBA 3x3 코리아투어 1차 서울대회 여자오픈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투어를 시작으로 국내 3x3에 첫 선을 보인 다이노맨한솔은 본래 1EYE한솔이라는 팀명으로 4년 전 처음 창단해 꾸준하게 국내 대회에 출전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국제대회까지 출전하고 있다.

 

다이노맨은 ㈜스튜디오버튼의 인기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다이노 플래시를 타고 시공간을 넘어 위기에 처한 멸종동물들을 구출하는 다이노맨과 시간탐험대의 이야기를 담은 타임 어드벤처다.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대만 등 10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경찰청, 육아방송, 광주교통공사 등과 캐릭터 콜라보를 통한 영상제작 및 캠페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평소 농구에 진심인 김호락 스튜디오버튼 대표는 지난 해부터 그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농구 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축구와 배구에 이어 농구 팬심을 자극할만한 굿즈, 캐릭터 등을 선보여 선수와 어린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것.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에 이어 3x3 농구단 1EYE한솔과도 콜라보를 통한 마케팅 행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김호락 대표는 “어릴 때부터 농구를 워낙 좋아했다. 90년대 농구 광풍을 직접 겪은 세대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뒤 “농구 쪽에도 다이노맨을 알리고 인지도를 넓히고 싶었고 여자농구단 하나원큐와의 콜라보가 시작이 됐다. 그 이후 3x3 여자대표팀 이소정 선수와 다이노맨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는데 3x3 여자 선수들과 꼭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력도 출중했지만, 3x3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매료됐다. 1EYE한솔 송지훈 대표님과 뜻이 잘 맞았고3x3 농구단 팀과도 콜라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회 내내 밝게 웃으며 선수단에 대한 큰 기대를 내비친 김호락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3x3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우리로서도 영광이다. 예선 첫 경기를 져서 선수들도 얼이 빠져 있고 당황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결승까지 진출해 우승까지 해냈다. 사실 지난 마닐라, 싱가폴 등 해외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못해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컸다. 선수들의 간절함, 투지가 돋보였고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아직까지는 3x3가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3x3 만의 분위기가 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서울 대회에 직접 가보니까 열기가 너무 뜨겁더라. 현장감과 스릴이 느껴졌다. 또, 조금만 방심하다가는 스코어가 금세 뒤집히니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몰입됐다. 가장 중요한 게 홍보인 것 같다. 이 선수들을 통해 3x3와 농구가 많은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라고 있다. 최근에는 SNS, 방송을 통해서도 전파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기대도 크다. 선수들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3x3와 농구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우리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2024년 새롭게 농구계에 도전하게 돼 설렌다는 김호락 대표는 “현재 다이노맨 극장판을 준비 중이다. 내년쯤 개봉 예정이며 극장판이 흥행된다면 다이노맨 캐릭터를 활용한 농구 영상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도 갖고 있다. WKBL과 콜라보를 추진하고 있는 단계다. 우리 회사가 갖고 있는 굿즈, 아이템, 캐릭터 등을 총 동원해 농구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 출처 : 점프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