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원장이 이끄는 광주 맨투맨 농구교실(LG세이커스 광주점)은 지난 11일(토) 전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춘계 전북특별자치도 유소년 농구대회’ 중등부(1, 2학년부)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쾌조의 출발로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한 광주 맨투맨이었다. 군산 KCC와 전주 JSC를 차례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격파한 광주 맨투맨은 추첨으로 인해 4강 직행에 실패하며 6강의 늪으로 빠졌다.
예선 첫 경기 상대였던 군산 KCC를 만나 낙승이 예상됐지만 상대의 기세에 고전하기도 했다. 예선에서 군산 KCC에 39-29로 승리했던 맨투맨은 29-28,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 팀인 맨투맨은 4강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 전주스포츠클럽을 만났다. 경기 초반부터 2-3 지역방어로 효과를 본 맨투맨은 높이 싸움에서도 우위를 가져가며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순탄한 여정이었지만 6강까지 치르면서 올라온 맨투맨에게 체력저하라는 악재가 찾아왔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4강에서 승기를 가져온 속공도 체력 문제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맨투맨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맨투맨 김태훈 원장은 “주장 박시후를 비롯해 김경민과 김도언, 김은준, 박형우, 강동원, 위강우, 김건호, 김신성, 조하람 모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아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정말 대단했다. 이 준우승이 아이들에게 팀워크의 중요성과 근성을 더욱 깨닫게 할 거라 믿는다. 패배는 잠시일 뿐 우리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항상 아이들을 응원하며 다음 도전에서는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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