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파이널, 4강 빅 매치들이 다가온다

Talon 2013. 8. 25. 13:17

'폭군' 이제동, 뛰어난 기량으로 국내외 팬들의 시선 사로잡아


폭군의 질주는 어디까지?

한국 시각으로 25일, 연이어 펼쳐지는 준결승과 결승전을 통해 전세계 스타2 팬들을 열광시킨 WCS 시즌2 파이널의 마지막 승자가 결정된다.

4강에 진출한 선수들의 면모부터 화려하다. '폭군의 귀환'을 알린 이제동(EG)을 비롯해 'first' 강현우(LG-IM)와 '태자' 윤영서(팀리퀴드), 그리고 '폭격기' 최지성(스타테일)이 결승 진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이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는 역시 이제동이다. 이제동은 앞선 WCS 아메리카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사실이었다. 특히 프로토스전을 약점으로 지적 받는 이제동이 16강에서 3프로토스 조에 속해 상위 라운드 진출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동은 첫 경기에서 '윤종神' 정윤종(SK텔레콤)을 격파한 것에 이어 장민철(SK게이밍)과 'NaNiwa' 요한 루세시(얼라이언스)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연파해 기존의 인식을 완전히 불식시켰다.

결승 진출의 마지막 관문에서 프로트스 강현우와 격돌하게 된 이제동이 또 다시 승전보를 전하며 폭군의 포스를 내뿜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다.

한편 윤영서와 최지성의 '테테전 최강자 승부'도 결코 놓칠 수 없는 빅 매치다. 먼저 윤영서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이신형(STX)을 상대로 역대급 테테전을 연출하며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고, 최지성 역시 지난 WCS 스타리그에서 이신형과 이영호(KT)을 연파해 강력한 테테전 기량을 자랑한 바 있다.

과연 테테전 최강자를 가리는 외나무 다리에서 윤영서와 최지성 중에 누가 살아남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2013 WCS 시즌2 파이널 4강
1경기 강현우(프) vs 이제동(저)
2경기 윤영서(테) vs 최지성(테)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