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배구 선수 故김인혁

Talon 2024. 7. 14. 22: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故김인혁 선수입니다.

 

화정초등학교 - 진주동명중학교 - 진주동명고등학교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 대학교 저학년 시절부터 약체팀이었던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주전 레프트이자 에이스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각 연령별 대표팀에도 뽑히며 주전 선수로 활약하였습니다.

2017-2018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2라운드 3순위 전체 10순위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 지명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백업으로 시작하였지만, 주전 수비형 레프트인 서재덕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공재학을 투입하였지만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자 김인혁 선수를 기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에이스 역할은 아니지만 팀에서 소금과 같은 존재로 팀의 살림꾼 역할은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하였습니다. 2018년 1월 말에 부상에서 복귀하였습니다.

2019-20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 가빈과 주전 공격수로 나올 전망이었습니다. 시즌 들어 계속 선발출장했으며, 리시브와 공격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습니다.

2라운드 현대캐피탈 전에서 무려 10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2019-20 시즌에는 공격과 리시브, 서브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확실한 주전 레프트로 발돋움했습니다.

2020-2021 시즌 대학 시절 자웅을 겨뤘던 황경민, 신장호에 지난 시즌 신인왕 정성규, 인상적인 신인 김우진 등과 윙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습니다.

이적 후에는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와 황경민, 신장호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경기에 자주 나서지는 못했습니다. 고희진 감독이 황경민과 신장호를 절대 신뢰하다 못해 이 둘이 고희진의 양아들이란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박고 썼기에 김인혁 선수가 이 둘을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것도 컸습니다.

2021-22 시즌 KOVO컵에서 풀타임으로 출장하였으나, 팀이 전염병이 창궐했다가 간신히 수습했던지라 별 활약은 하지 못했습니다. 정규시즌에서는 원포인트 서버로도 못 나왔습니다. 이후 김인혁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2021년 12월부터 선수단에서 나와 자택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2022년 2월 4일 수원시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악플에 시달리는 자신의 심경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기도 했고 자택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되었습니다.

이상으로 김인혁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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