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김태준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슈퍼 플레이어 김태준 선수입니다~!

 

팀전에서 무난한 주행과 공격적이고 강한 몸싸움을 기반으로 상위권에서 러너 보호, 미들을 테러하는 스위퍼형 선수였습니다. 능력치들이 모두 준수하지만, 기복이 존재하는 편이었습니다. 잘하는 날에는 "슈퍼플레이어"라는 별명에 맞게 활약해 주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중하위권에서 헤매는 그림이 나왔습니다.

반면 아이템전의 능력은 하위권 수준으로 좋지 않습니다. 김응태, 이명재, 유민선처럼 기본적인 룰이나 카트바디 기능조차 모르는 수준은 아니지만, 써먹을 수준은 아니라서 2라운드에서 항상 교체되었습니다. 아이템전을 어쩔 수 없이 뛰게 된 21-2 시즌에서도 아이템 활용보다는 스피드전처럼 몸싸움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1-1 시즌 개인전 32강 D조에 블루 라이더로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조 7위로 탈락하였습니다. 그리고 팀전에서는 이은서가 이끄는 챌린저 팀 소속이었으나 팀원 모두 부진하여 8등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래도 주장인 이은서가 E-STATS의 김지민을 상대로 에결까지 끌고 승리를 한 덕에 의미있는 시즌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 시즌에서 김지민이 개인전 결승까지 간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2021-2 시즌 Dynamite팀으로 전대웅, 오성현, 정승민, 이정우와 함께 출전했습니다. 포지션은 저번 시즌처럼 SWEEPER로 예상되었으나 무려 SPEED ACE로 배정되었습니다.

개인전은 불참, 팀전은 크로스 토너먼트에서 NTC CREATORS를 2 : 0으로 가볍게 승리하고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첫 경기 Liiv SANDBOX와의 경기에서는 차이나 서안 병마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주며 6 : 1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 이후로 이정우가 실격당하면서 아이템전까지 뛰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고, 예선전에서 프로팀 NTC CREATORS를 이기고 올라온 팀 답지 않게 승리를 못하고 있다가 같은 아마추어팀인 THREAT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는 접전 끝에 첫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튜브플 게이밍과의 경기에서도 에이스 결정전까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10월 8일, 같은 팀이었던 정승민, 전대웅과 THREAT의 박민호와 함께 TUBEPLE Gaming의 이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랬다가 박민호가 입단을 취소하고 그 자리에 오성현이 들어오면서 지난 시즌에 이정우를 뺀 팀원 전원이 다음 시즌도 같이 하게 된 셈.

2021 수퍼컵 선발전은 A조 2위로 통과하며 본선에 합류하였습니다. 트릿과의 경기에서 꾸준히 중상위권에서 버텨주며 팀의 3:0 스피드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엑스팩과의 경기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서 버티며 사고로 쳐진 선수들이 올라올 때까지 시간을 끄는등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SB과의 경기에서도 나쁘지 않았으나 팀의 체급적인 차이로 인해 스피드는 3:1 아이템은 3:0으로 패배했습니다. 그래도 4강 진출은 성공했기에 팀전 커리어하이는 찍은 상황.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는 강한 몸싸움과 익시드 활용으로 좋은 모습도 있었지만 오성현과 하위권에서 맴돌며 4:2로 패배, 아이템전도 블레이즈가 실수한 빛의 길을 제외하면 4:1로 무기력하게 패배해 3.4위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3.4위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미들에서 버티다가도 후반부에 힘이 빠지며 패배했고 아이템도 4:1로 패배해 아쉽게 4위로 시즌을 끝마쳤습니다.

 

이상으로 김태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