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모기업 기아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20)에게 전기차 '더 기아 EV3'를 선물했다. KIA 구단은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Kia 360에서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와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이 참석해 김도영에게 차량을 전달했다.
김도영은 "기아의 EV3를 선물 받아 정말 기쁘다. EV3가 나의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최고의 팬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도영은 지난 15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회 중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이 기록을 세운 김도영은 종전 최연소 기록을 보유한 박재홍(22세 11개월 27일)을 2년 앞당겼다.
그는 이번 시즌 111경기 만에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에릭 테임즈가 2015년 NC 다이노스에서 달성한 최소 경기 기록(112경기)을 1경기 단축했다. 현재 김도영은 타율 0.341, 31 홈런, 34 도루, 89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1.047을 기록하며 2024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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