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탈론/Road to 2024 Worlds

Road to 2024 Worlds 6번째 주인공은 바로~

PSG 탈론입니다~!

 

준지아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아지가 사전 접촉 허가를 받으면서 새로운 탑을 구하는 듯했으나 결국 잔류하였습니다. 한편 메이플이 은퇴를 고려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역시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원딜은 와코를 FA로 풀고 베티를 영입했고, 이후 서폿에 샤우씨가 온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우디와 재계약하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스프링 시즌 정규 시즌 7승 3패를 기록하면서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라운드 BYG전 3:1 승리, 2라운드 SHG전 3:2 승리, 승자조 결승 CFO를 3: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 LJL의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을 3:0으로 완파, 우승을 달성하며 4년 연속 MSI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MSI 플레이-인에서 A조에 편성되며 T1와 FLY, EST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첫 경기인 FLY전에서는 1세트를 잡아냈음에도 2, 3세트 때 아쉬운 밴픽과 체급 차이로 무너지면서 1:2로 패배했습니다. 그나마 패자전이었던 EST와의 경기에서 준메이저의 품격을 그대로 보여주며 완승을 거두고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FLY를 2:0으로 완파, 지난 첫 경기에서의 패배를 완벽히 설욕하고 사상 최초로 브래킷 스테이지로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브래킷 스테이지 첫 상대로는 BLG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BLG의 강우세를 예측하는 여론이 많지만 PSG도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LMS 시절부터 LPL 팀들을 위협했던 과거가 있는 만큼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BLG전에서 사전 예측과는 달리 치열히 맞서면서 실버 스크랩스까지 울리는데 성공했으나 5세트 때 완패를 당하면서 2:3으로 패배, 하위권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느낌 있는 경기력과 함께 상대의 안일함을 응징하는 펀치력, 준지아와 바텀 듀오의 분전이 곁들여지면서 우승 후보로 꼽히던 BLG에게 두 세트를 따내는 대이변을 연출해 냈습니다.

하위권 경기에서는 G2를 맞상대하게 되었습니다. G2가 지난 경기에서 T1을 상대로 승리하기 직전까지 가는 등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긴 하지만 PSG 역시 BLG에게 2번이나 역전승을 따내고 패배한 3세트에서도 승리하기 직전까지 갔기에 섣불리 어느 한 팀의 손을 들어주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PSG 입장에선 2년 전 MSI에서의 좋았던 기억을 살릴 필요가 있을 듯.

그러나 BLG전에서의 분전이 무색하게도 경기 내내 G2의 무력에 압도되면서 0대3으로 완패하고 MSI 여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서머 시즌에는 정규 시즌 9승 1패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라운드 FAK전 3:0 승리, 승자조 결승 SHG전 3:0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SHG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며 PCS 8회 우승을 기록하고 PCS 최초 4연속을 경신하며 월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월즈 4번째 진출이며 2년 연속 진출했으며 Maple선수는 8번째 월즈 진출이기도 합니다. 2024 MSI에서도 LCS 상대인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플레이-인을 돌파에 성공했고 BLG 상대로 아쉬운 석패에 G2에게 결국 무기력하게 지면서 떨어지긴 했지만 이번 월즈에서도 PSG가 진출할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많다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플레이-인 A조에 대진이 성사가 되면서 VKE, MDK, CBLoL 우승팀과 대진이 성사되었으며 첫 상대는 CBLoL 우승팀인 Pain Gaming과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이상으로 PSG 탈론의 2024 시즌을 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