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 토트넘에서 2경기 연속으로 결장하게 되었다. 손흥민은 피로감이나 작은 부상에도 경기에 나서는 것을 선호하는 선수지만 이번 부상은 그를 그라운드에서 멀어지게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로파리그 홈 경기에서 71분을 소화한 후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됐다. 이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4일 예정된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런던에서 재활 중이라고 확인하며 손흥민을 부상자로 분류했다. 다행히 손흥민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의 부재는 홍명보 감독에게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그가 10월 A매치에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오만과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선수로 이번 부상은 대표팀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합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속팀에서 70분 이상 꾸준히 출전하는 선수를 선발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하며 대체 자원을 찾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FC의 양민혁이 발탁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는 현재 프로 데뷔 시즌에 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한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과 마인츠의 홍현석도 대체 자원으로 고려되고 있다.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은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며 팀의 전력을 보강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손흥민의 부상 소식은 한국 축구에 큰 타격이 될 수 있지만 홍 감독은 최선의 선택을 하여 대표팀의 경쟁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에 요르단과 원정 경기를 치르고 15일 오후 8시에 이라크와의 홈 경기도 예정되어 있어 긴급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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