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풀리그]중국 대표 OMG, 북미의 TSM 꺾고 1승 챙겨(A-3경기)

Talon 2013. 9. 16. 16:33

TSM, 소극적인 플레이로 역전의 기회 수 차례 놓쳐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1회차
◆ A조
1경기 게이밍기어.EU 패 vs 승 TSM 스냅드래곤

2경기 SK텔레콤 T1 승 vs 패 레몬독스
3경기 TSM 패 vs 승 OMG

중국 대표 OMG가 한국 시각으로 1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Culver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풀리그 1회차 A조 3경기에서 힘겨운 승부 끝에 북미 대표 TSM에게 1승을 따냈다.

국내 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아트록스를 정글 챔프로 꺼내든 OMG는 홀로 바텀 라인을 지키던 럼블 '다이러스'를 덮쳐 퍼스트 블러드를 따냈고, 그 사이 TSM은 '오드원'의 엘리스를 탑 라인으로 불러 바텀 듀오와 함께 1차 포탑을 파괴해 버리는 선택을 보였다.

이후 OMG는 아트록스 '러브린'의 활발한 로밍으로 TSM의 전 라인을 흔들었고, 그 과정에서 '레지날드'의 피즈가 무리한 맞대응으로 목숨을 뺏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드래곤 앞 한 타에서도 피즈와 럼블의 궁극기 낭비로 교전에서 패배한 TSM은 킬과 함께 드래곤마저 내줘 글로벌 골드 상의 열세에 놓였다.

'쿨'의 아리가 3킬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잘 자란 반면 '레지날드'의 피즈는 단 1킬도 확보하지 못했고, 이는 곧 교전에서의 패배로 직결됐다. TSM은 주력 딜러가 크지 못해 제대로 된 화력을 뿜어낼 수 없었고, 호기롭게 달려 드는 아리와 4킬을 따낸 '산'의 케이틀린을 피해 도망갈 뿐이었다.

운영력의 차이로 거듭해서 피해를 입은 TSM에게는 심연의 홀과 존야의 모래시계를 모두 갖춘 '고고잉'의 케넨 역시 부담되는 대상이었고, 9킬을 기록할 때까지 단 한 번도 사망하지 않은 아리는 도저히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성장을 이뤘다.

이때 연속된 교전마다 패배를 거듭한 TSM은 기적의 바론 스틸에 성공한 뒤 아트록스의 패시브를 뽑아내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고, 코르키 '와일드터틀'에게 킬을 넘기며 원딜 키우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허나 OMG는 킬 스코어가 23:9까지 벌어진 상태라 별 다른 위협을 느끼지 않았고, 곧바로 전개된 싸움에서도 4킬을 추가했다.

결국 우왕좌왕한 플레이로 바론 트라이에 나섰던 TSM은 케넨의 '날카로운 소용돌이'에 기절하며 뒤늦게 참전한 케이틀린에게 프리 딜을 허용했고, OMG는 몇 차례 실수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1승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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