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OMG, 전통 강호 TSM 대파하며 '롤드컵' 서전 승리

중국대표 OMG가 전통의 강호 TSM을 '롤드컵' 첫 경기서 대파했다.

OMG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컬버스튜디오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TSM(팀 솔로미드)와 경기서 막강한 공격력을 내세워 37점을 뽑아내며 완승을 거뒀다. TSM의 간판스타 '레지날드' 앤디 딘은 강력한 챔피언인 '피즈'를 선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신생팀이지만 중국 대륙의 신흥 강자답게 OMG는 퍼스트 블러드부터 TSM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쿨' 유지아준이 다루는 아리가 성장을 거듭하자 이후는 막힐 것 없는 OMG의 독무대였다. TSM의 '디오디원' 브라이언 윌리와 '와일드터틀' 제이슨 트란이 엘리스와 코르키로 분전했지만 추격의 기회가 올 때마다 '레지날드'가 어이없는 플레이로 TSM을 주저앉혔다.

TSM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중반 이후 OMG가 비교적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TSM에 희망이 찾아왔지만 이번에도 TSM의 레지날드가 실수를 연발하면서 TSM은 다시 급속도로 무너졌다.

결국 OMG는 TSM의 진영을 마음껏 휘저으면서 경기를 매조지했다.

-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