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풀리그]레몬독스, 게이밍기어 완파하며 첫 승 신고(A-4경기)

Talon 2013. 9. 16. 16:36

게이밍기어, A조에서 유일하게 2패 기록 중


1승 1패째를 기록한 레몬독스(온게임넷 방송 캡쳐)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1회차
◆ A조

1경기 게이밍기어.EU 패 vs 승 TSM 스냅드래곤
2경기 SK텔레콤 T1 승 vs 패 레몬독스
3경기 TSM 패 vs 승 OMG
4경기 레몬독스 승 vs 패 게이밍기어.EU

앞선 경기에서 SK텔레콤 T1에게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레몬독스가 한국 시각으로 1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Culver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풀리그 1회차 A조 4경기에서 게이밍기어.EU를 완파, 뒤늦게 1승을 신고했다.

별 다른 라인 스왑 없이 경기를 풀어나간 양 팀 중 퍼스트 블러드를 거머쥔 쪽은 레몬독스였다. 엘리스 '덱스터'의 바텀 갱킹으로 자이라 '미씨'가 첫 킬을 뽑아낸 데 이어 '눅덕'의 아리도 피즈 '매저린'의 목숨을 두 차례나 뺏는데 성공하며 초반부터 크게 격차를 벌렸다.

불리한 출발을 보인 게이밍기어는 두 번째 블루 버프마저 엘리스-아리에게 스틸 당하며 피해가 누적됐고, 순식간에 5:1까지 벌어진 킬 스코어는 레몬독스의 플레이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소규모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탑 라인을 지키느라 전장에 합류하지 못한 레넥톤 'Nbs'는 우유뷰단한 플레이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고, 라인전에서 큰 이득을 취한 레몬독스는 후반 운영 단계에 돌입해서도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아무런 방해 요소 없이 여유롭게 킬 수를 불린 레몬독스는 5킬을 독식한 정글러 엘리스를 선봉에 둔 채 아리-베인의 화력을 보탰고,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코르키와 피즈를 압도하며 서서히 승부를 마무리 지으러 나섰다.

마침내 완벽하게 전 라인을 장악한 덕분에 바론 사냥의 기회를 잡은 레몬독스는 버프까지 차지하며 게이밍기어의 역전 희망을 꺾었고, 본진 앞까지 쇄도해 지속적인 압박을 가했다. 이에 부담을 느낀 게이밍기어는 전 병력을 본진으로 귀환시켜 수비에 치중했으나, 자이라의 '올가미 덩굴'에 거의 모든 팀원이 떠 버리며 또 다시 대량 피해를 입고 말았다.

결국 상대 본진 안 쪽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둔 레몬독스는 '에이스'를 띄우며 경기를 마무리 했고, 20:5의 킬 스코어로 경기를 마쳐 제대로 기운을 회복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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