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전주특급 조규제 코치님입니다~!
군산상업고등학교 야구부에서 투수로 활동했습니다. 1986년 전기 고교 야구에서 군산상고의 우승을 이끌며 주목받기 시작해, 같은 해에 우수 투수 타이틀을 따냈습니다. 같은 해 해태 타이거즈와 연세대학교가 그를 데려가기 위해 경쟁을 벌였는데, 그는 조계현과 함께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로 진학했습니다. 1989년에는 아마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됐으며, 같은 해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중국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1991년 드래프트에서 1990년에 새로 창단한 쌍방울 레이더스에 1차로 지명됐습니다. 입단 후 바로 선발 투수로 등판했습니다. 빙그레 이글스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동안 1피안타만 허용하며 선발 승을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6월까지 1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같은 신인이던 김기태와의 경쟁 끝에 신인왕과 세이브왕을 수상했습니다. 1992년에는 100% 인상된 연봉으로 재계약했습니다. 당시 마무리 투수로 활동하던 빙그레 이글스의 송진우와 구원 경쟁을 펼쳤으나, 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해 한동안 마운드에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이후 마무리로 돌아선 해태의 선동열, LG의 김용수, 태평양의 정명원과 세이브 경쟁을 펼쳤습니다. 1994년 4월 22일에 같은 팀의 선발 투수 성영재의 12연패 기록을 끊었습니다.
1995년에는 부상으로 거의 등판하지 못했지만, 1996년에 당시 감독이었던 김성근의 지도 하에 김현욱, 김원형, 김기덕과 함께 팀을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습니다. 1997년에 팀이 준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1998년에 자금난에 허덕이던 쌍방울 레이더스는 그를 현대 유니콘스로 트레이드하면서 투수 박정현, 가내영과 현금 3억원을 받았습니다. 당시 쌍방울 레이더스 측은 현금 트레이드를 부인했으나 기자들의 추궁에 현금을 받았음을 시인했습니다.
8월 21일에 선발 등판한 그는 7년 만에 선발승을 기록했으며 그 해 3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거뒀습니다. LG와의 1998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98년 주전 마무리였던 조 스트롱이 다음 해인 1999년에 미국으로 돌아가자 선발에서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했으나 부상으로 박경완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팀의 주전 마무리는 선발로 활동하다가 3연패를 기록했던 정명원으로 낙점됐고 그는 선발로 재전향해 5선발승을 기록했습니다. 2000년에 위재영이 3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새로운 마무리로 떠오르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마일영의 입단과 9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것 때문에 시즌 후 조웅천과 함께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됐습니다.
SK 와이번스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적 첫 해인 2001년에는 시즌 초반부터 마무리로 활동했지만 시즌 중반 이후 몇 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자 6월 28일 LG 트윈스전부터 선발로 활동했는데 이 경기에서 선발 승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해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을 기록했습니다. 팀에서의 마지막 해인 2002년에는 시즌 전에 선발로 내정됐으나 마무리를 맡았고, 블론세이브를 몇 차례 기록하자 6월 초부터 선발로 복귀했지만 같은 달 19일 LG 트윈스 전에 선발 등판한 후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해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7월 7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 헤더 때 복귀했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습니다. 2002년에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을 기록했습니다.
2003년 시즌 전 박경완이 FA를 선언해 SK 와이번스로 이적하며 박경완의 보상 선수로 지명돼 현대 유니콘스로 복귀했습니다. 2003년에 팀의 3번째 우승 멤버가 됐으며,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12월에 2년간 4억 5,000만원의 조건으로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습니다.
KIA 타이거즈에서 불펜으로 활동하였지만 앞선 SK, 현대 시절과 다르게 노쇠화가 급격히 찾아오면서 별 활약을 하지 못했고 2005년 11월 4일에 홍현우와 함께 방출돼 은퇴했습니다.
이상으로 조규제 코치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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