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김준 선수입니다~!
하탑초등학교 - 배명중학교 - 경기고등학교 - 고려대학교
- MBC 청룡 출신의 내야수 김인식의 아들이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본인도 야구에 전념하였는데, 오른팔이 펴지지 않는 치명적인 장애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타격이 힘들어 투수에 전념했다고 합니다.
2004년 SK 와이번스의 2차 9순위 지명을 받았으나 고려대학교에 진학하였고, 2008년 SK 와이번스의 2차 5순위 지명을 다시 받아 입단하였습니다. 2008년 시즌 1경기에 나와서 1이닝 동안 사사구 2개, 삼진 2개, 자책점 1로 평균 자책점 9.00을 기록했는데, 두산전에서 외야수 유재웅에게 빈볼을 던져 퇴장당한 이후 1군에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위협구는 절대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KBO에서는 제구불안으로 인한 사구에는 꽤나 관용적이었고 김준 선수가 그렇게 제구가 안되는 투수도 아니었기 때문. 사실 이 당시 3연전에서 두산과 SK 간에 이전 해부터 이어진 신경전이 있었고, 특히 김재호가 병살을 막는 과정에서 스파이크를 세우면서 돌격하는 비매너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이어진 장면에서 김성근이 김준 선수에게 빈볼을 지시한 것. 움짤로 이 당시 김성근 "야 쟤 맞춰라" 하는 듯한 입 모양 장면도 돌아다닙니다. 유재웅이 침착하게 사인을 보내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김성근의 명백한 고의빈볼이었고 그래서 퇴장당한 것입니다.
2009년 시즌 후 입대하여 코레일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으나 복무 중 신고선수로 전환되었습니다. 이후 2012년에 복귀하여 다시 1군에 올라와 좌완 원 포인트 릴리프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5월 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습니다.
2013년 11월 22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 타이거즈에 이적하였습니다. 쓸만한 좌완 불펜이 다양하지 않은 KIA 타이거즈 입장에서 군필 좌완을 얻게 된 셈.
이후 2014년 7월 8일에 임준혁을 대신해 처음으로 콜업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구력 난조로 볼넷만 내주고 11일 말소, 대신 최현정이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2015년, 6경기 승,패 없이 방어율 2.08을 기록. 2016년에 신고선수로 전환됐고, 결국 시즌 종료 후 류은재, 최용규, 브렛 필, 지크 스프루일 등과 방출됐습니다.
2017년 연천 미라클에 입단하였습니다.
2021년 본인의 모교 고려대 투수코치로 코치 생활을 하고 있다가 2023년 백송고등학교 야구부 코치로 이동했습니다.
이상으로 김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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