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풀리그]프나틱, 삼성 오존에게 두 번째 패배 안겨(B-3경기)

Talon 2013. 9. 17. 17:48

삼성 오존, 무리한 움직임으로 인해 오히려 데스 기록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2회차
◆ B조
1경기 팀 미네스키 패 vs 승 삼성 오존

2경기 벌컨 테크바겐스 패 vs 승 겜빗 벤큐
3경기 삼성 오존 패 vs 승 프나틱

확 달라진 프나틱의 경기력!

프나틱이 한국 시각으로 1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Culver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풀리그 2회차 B조 3경기에서 한국의 삼성 오존을 상대로 화려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쟁취했다.

탑으로 올라간 양팀의 바텀 듀오는 초반부터 격렬한 싸움을 펼쳤다. 코그모를 고른 '임프' 구승빈은 킬 타이밍을 노려 봤고, '마타' 조세형의 소나도 '댄디' 최인규의 엘리스가 올라오자 과감히 레오나를 겨냥했다. 하지만 '소아즈'의 리산드라가 커버에 나서면서 오히려 프나틱이 2킬을 획득했고, 오존은 소나가 1킬을 따 내는데 그쳤다.

'다데' 배어진의 그라가스가 집으로 돌아가자 프나틱은 첫 드래곤을 가져갔고, 오존도 로밍을 통해 상대 챔피언들을 끊어 냈다. 레드 버프 근처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이득을 챙긴 삼성 오존은 바텀 라인의 '루퍼' 장형석도 2:1 상황에서 1킬을 획득하며 손해를 최소화했다.

하지만 이때 프나틱이 바텀에 몰려 오면서 대거 킬을 따냈다. 빠른 백업을 통해 공격을 펼친 프나틱은 리산드라의 '얼음 무덤'까지 꽂아 넣으며 코그모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미드 라인에서는 오리아나가 그라가스를 상대로 CS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압도했고,

먼저 '삼위일체'를 띄운 코르키는 데스 없이 킬과 어시스트를 차곡차곡 쌓아 나갔고, 삼성 오존은 미드에서 오리아나와 코르키를 제압했지만 레오나와 아트록스의 백업에 피해가 이어졌다. 미드 1차를 먼저 파괴한 프나틱은 미드에 모여 타워 수성에 나섰고, 순간이동을 든 리산드라는 아이템을 추가한 뒤 복구했다.

계속된 싸움에서 삼성 오존의 피해는 이어졌다. '엑스페케'의 오리아나는 빠르게 장화를 업그레이드 해 상대를 쫓았고, 화려한 무빙으로 스킬을 피한 뒤 킬을 따냈다. 11:6까지 벌어진 킬 스코어는 삼성 오존의 어려운 상황을 대변했고, 맵을 장악한 프나틱은 주요 버프를 차지해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시 시작된 정글 전투에서는 소나가 먼저 끊겼다. 크레센도를 허무하게 소비한 삼성 오존은 리산드라의 궁극기가 들어오자 도망가기에 바빴고, 드래곤을 전리품으로 챙긴 프나틱은 만 골드 가량 차이를 벌렸다.

거듭해서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술통 폭발'은 오히려 상대 챔피언들을 밀어내는 꼴이 됐고, 전원 생존한 프나틱은 진영이 갈렸음에도 불구하고 삼성 오존을 각개 격파했다. 유리한 상황이 되자 코르키는 과감히 앞 발키리를 사용했고, 에이스를 띄운 프나틱은 21:6 스코어로 삼성 오존의 GG 선언을 받아 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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