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예선에서 2승 2패 기록하며 고전 중
겜빗 게이밍과 프나틱에게 연달아 패배한 삼성 오존의 '다데' 배어진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과!
팀 결성 후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된 삼성 갤럭시 오존이 한국 시각으로 1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롤드컵 시즌3 조별 예선 B조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 도합 2승 2패의 성적으로 불안한 행보를 이어갔다.
개막일부터 세계 최강의 LOL 팀으로 불리던 겜빗 게이밍 벤큐에게 덜미를 잡히며 2승 달성에 실패한 삼성 오존은 예선 2일차에도 유럽의 전통 강호 프나틱에게 패하면서 B조 최약체인 팀 미네스키를 상대로만 1승을 챙겼다.
한국 대표 팀들이 승승장구하며 승점을 쓸어 담을 거란 당초 예상과 달리 삼성 오존, 그리고 A조에 속한 SK텔레콤 T1 모두가 고전을 면치 못하자 국내 LOL 팬들의 우려는 더욱 커져가는 상황. 처음으로 세계 대회에 참가한 양 팀 모두 서양 팀들에 비해 경험 면에서 절대적으로 뒤처진다는 단점을 안고 있지만, 그보다도 '최신 메타'를 전혀 따르지 못하는 올드한 픽밴 전술이 더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탑 리산드라, 정글 아트록스, 원딜 코르키와 같은 북미, 유럽, 중국 선수들이 즐겨 선택하는 챔피언들에 대한 대처가 미흡한 것은 물론이고, 이를 밴하거나 뺏어 오는 등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답답함을 더하고 있는 것.
프나틱에게 패하며 2회차 일정을 마무리 지은 삼성 오존은 사흘 뒤인 20일, 겜빗 게이밍과의 리매치를 시작으로 조별 예선 두 번째 턴에 돌입하게 된다. 2승 2패, 승률 50%라는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내며 기가 꺾인 삼성 오존이 재충전 후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경기력을 뽐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A조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인 SK텔레콤은 오는 18일, 게이밍기어.EU, TSM 스냅드래곤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고, '페이커' 이상혁과 TSM '레지날드'의 미드 맞대결이 성사돼 국내외 LOL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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