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서 필밴 당하는 제드-아리, 한국 미드 라이너 겨냥?

필밴 카드 제드, 더 이상 롤드컵에서 볼 수 없을까?

한국 시각으로 17일,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3 2회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됐다. 조별 풀리그가 진행되는 한 주 동안 A조와 B조에 속한 10개의 팀들은 각각 8번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블루 진영와 퍼플 진영을 오가며 경기를 치른 뒤 조 1위와 2위 만이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2회차 경기에서도 제드는 필밴 카드로 떠올랐다. 총 5번의 경기에서 5번 모두 밴되는 모습을 보이며 단 한 차례도 선택 받지 못했다. 1회차 경기와 종합해 봤을 때 제드는 총 14회 밴이 됐고, 한 차례 경기에 등장했을 뿐이다. 이런 양상 때문에 제드를 잘 다루기로 유명한 '다데' 배어진도 그라가스, 제이스 등으로 우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신의 경우 삼성 오존을 저격하는 밴이 되면서 총 3차례 경기에서 선택 금지 됐고, 핫한 원딜 중 하나인 코르키도 3회 밴이 됐다. 쉔의 경우에는 첫 날 총 6번 밴이 됐지만 2회차 경기에서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미드 챔피언 중에서는 아리도 5경기 모두 밴이 되며 '매혹'을 맞출 기회를 잃었다. 암살자 챔피언인 아리의 뛰어난 로밍력과 '죽음 불꽃 손아귀'가 나올 경우 순식간에 쏟아 내는 화력으로 인해 경계 대상이 됐다.

한국 미드 라이너들의 주 챔피언이라 볼 수 있는 제드와 아리가 완벽 봉쇄 되면서 어떤 카드를 선택할 것인지 또한 중요해 졌다. 더불어 롤드컵 기간 내내 제드가 필밴 목록을 떠나지 않으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