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풀리그]SK텔레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승째 달성(A-2경기)

Talon 2013. 9. 20. 21:05

게이밍기어.EU, 라인전 단계부터 뒤처지며 피해 누적돼


1승을 추가하며 A조 2위를 지킨 SK텔레콤 T1(온게임넷 방송 캡쳐)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3회차
◆ A조

1경기 레몬독스 패 vs 승 OMG
2경기 SK텔레콤 T1 승 vs 패 게이밍기어.EU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압승!

롤챔스 서머 시즌 우승 팀인 SK텔레콤 T1이 한국 시각으로 18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Culver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풀리그 3회차 A조 2경기에서 게이밍기어.EU에게 완승을 거두며 1승을 추가, 서서히 제 페이스를 되찾기 시작했다.

서로의 레드 버프를 스틸하며 경기를 시작한 양 팀은 별 다른 라인 스왑 없이 무난하게 출발했다. 자르반 4세 '앨루니어'의 갱킹을 무위로 돌리며 역으로 코르키 '대들리브라더'의 체력을 크게 낮춰 놓은 SKT의 바텀 듀오는 '벵기' 배성웅의 바이가 합류한 덕분에 상대 바텀 조합을 조기 귀환시켰고, 미드 라인에 선 피즈 '페이커' 이상혁은 그라가스 '매저린'보다 많은 CS를 챙기며 잘 성장했다.

잠시 후 쉔 '임팩트' 정언영에게 쫓겨 SK텔레콤의 진영으로 도망친 'Nbs'의 아트록스가 본진 안에서 바이 배성웅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고, 쉔의 궁극기 지원을 받은 피즈 이상혁과 공격적인 라인 운영으로 기선을 제압했던 '피글렛' 채광진이 동시 다발적으로 킬을 신고했다. 더불어 재빨리 바텀으로 이동한 바이 배성웅은 이즈리얼을 도와 1킬을 추가하는 모습.

자이라 '푸만두' 이정현의 시선 끌기로 바이가 더블 킬을 추가 획득한 가운데 드래곤까지 사냥한 SK텔레콤은 킬 스코어와 글로벌 골드 상황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일찌감치 '태양불꽃망토'를 확보한 쉔 정언영은 아트록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템 효과로 인해 역 대미지를 입히는 재미난 장면을 연출했고, 자르반 4세의 갱마저 '단결된 의지'로 피하며 게이밍기어의 역전 의지를 꺾었다.

상대 블루 버프 근처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다소 무리한 플레이로 멀티 킬을 내주긴 했지만 여전히 경기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압도한 SK텔레콤은 '리치베인'을 갖춘 피즈 이상혁과 '삼위일체'를 구매한 이즈리얼 채광진의 화력에 기대 패기 넘치는 운영을 선보였다.

이어진 드래곤 앞 교전에서 상대 팀 그라가스의 '술통 폭발' 실수에 힘 입어 가볍게 승리를 거둔 SK텔레콤은 전 라인을 압박하며 게이밍기어의 역전 가능성을 줄였고, 그라가스와의 1:1 맞대결에서 가뿐히 이길 정도로 안정적인 서장을 이룬 피즈 이상혁은 한 타에서 빠진 채 쉔 정언영과 함께 상대 바텀 라인 본진 포탑을 파괴했다.

단 한 번의 위기 상황 없이 상대 본진 입성에 성공한 SK텔레콤은 '미쳐 날뛰는' 이상혁의 피즈와 단단한 체력의 쉔 정언영을 선봉에 내세워 공격을 퍼부었고, 어느덧 '피바라기'까지 확보한 이즈리얼 채광진과 스킬 적중률이 매우 높은 자이라 이정현, '강철의 솔라리 팬던트'로 팀 파이트에 도움을 준 바이 배성웅과 시너지 효과를 뿜어내며 경기를 마무리하러 나섰다.

결국 게이밍기어의 본진에서도 수 차례 킬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힌 SK텔레콤은 킬 스코어 24:8의 압도적인 격차로 승부를 마감하며 1승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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