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8강전 막 오른다.. '소환사의 컵' 주인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롤)'의 세계대회인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 2013' 조별 리그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소환사의 컵' 주인을 뽑는 8강전 막이 오른다.

지난 16일(한국 시각)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조별 리그 40경기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한 'SK텔레콤 T1'과 '나진 블랙 소드(나진 소드)'가 각각 25일 오전 11시, 24일 오전 7시에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SK텔레콤 T1은 '감마니아 베어스'와 격돌하며 나진 소드는 '겜빗게이밍 벤큐(겜빗 벤큐)'와 맞붙는다.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 2013' 조별 리그가 지난 22일 마무리된 가운데 24일부터 8강전이 시작된다.

최병훈, 김정균 코치가 이끄는 SK텔레콤 T1은 21일 조별 리그 경기에서 2승을 수확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삼성 오존은 같은 그룹에 속한 유럽 팀과의 경기에서 고전한 가운데 막판 재경기까지 가는 드라마를 연출했지만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삼성 오존은 조별 리그 마지막 날 2승을 챙기며 승률 및 승자승에서 동률을 이룬 유럽의 갬빗 벤큐와 8강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재경기에 돌입했다. 삼성 오존이 경기 초반 우위를 점했으나, 다대다 전투에서 연달아 패배하면서 겜빗 벤큐가 결국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8강 진출팀은 한국 2팀, 중국 2팀, 유럽 2팀, 북미 1팀, 대만/홍콩/마카오 및 동남아시아 1팀이며, 8강에 진출한 한국의 2개팀이 모두 승리할 경우, 준결승에서는 한국팀끼리 맞붙게 된다.

24일 오전 4시에는 클라우드 나인과 프나틱이 격돌하며 같은 날 7시에는 박정석 감독이 이끄는 나진 블랙 소드(나진 소드)와 겜빗 게이밍 벤큐가 맞붙는다.

준결승 경기는 오는 28일 낮 12시, 29일 오전 4시에 각각 치러지며,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 및 소환사의 컵 주인이 결정되는 대망의 결승전은 다음 달 5일 낮 1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