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8강]겜빗 벤큐의 날아 다니는 피즈 나진 소드 제압(B-1경기)

Talon 2013. 9. 24. 12:03

나진 소드, 아리-트위치 자주 끊기며 화력 집중 어려워져


첫 세트 승리를 기록한 겜빗 벤큐(온게임넷 방송 캡쳐)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8강
◆ A조 클라우드 나인 1 vs 2 프나틱

1세트 클라우드 나인 패 vs 승 프나틱
2세트 클라우드 나인 승 vs 패 프나틱
3세트 클라우드 나인 패 vs 승 프나틱

◆ B조 나진 블랙 소드 0 vs 1 겜빗 벤큐
1세트 나진 블랙 소드 패 vs 승 겜빗 벤큐

나진 소드의 운영, 합이 맞지 않았다?

겜빗 벤큐가 한국 시각으로 2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Culver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8강 B조 1세트에서 나진 소드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나진 소드는 바텀 듀오가 탑으로 올라갔고, 미드 라인에는 '나그네' 김상문이 출격했다. 첫 킬은 '카인' 장누리의 쓰레쉬가 '프레이' 김종인의 트위치와 합공을 펼치며 가져갔다. '다리엔'의 쉔을 제압하는데 성공한 나진 소드는 탑 1차 타워를 철거하며 이득을 불렸고, 바텀으로 다시 내려와 '겐자'의 바루스ㅘ '보이들'의 소나를 상대했다.

이때 미드에서 딜 교환에서 우위를 점한 김상문이 킬을 노려봤으나 다이애나의 합류가 늦었고, 쉔이 '단결된 의지'로 힘을 보탠 겜빗이 먼저 아리를 제압했다. 이어진 드래곤 교전에서는 겜빗이 용을 차지했지만 나진 소드가 전투에서 2킬을 따냈다.

2개의 타워를 먼저 철거한 나진 소드는 맵을 장악해 나갈 준비를 했고, 다시 생성된 드래곤은 또 한 번의 혈전을 예고했다. '크레센도'가 제대로 들어가지 못했지만 다이애나와의 합이 안 맞으면서 '알렉스 이치'의 피즈가 트리플 킬을 띄웠다.

'리치베인'에 이어 '쓸데없이 큰 지팡이'를 구비한 피즈는 서서히 폭딜을 뿜어내기 시작했고, 킬 스코어에서 앞서 나간 겜빗은 바론을 두드렸다. 이를 확인한 나진 소드가 다가오자 겜빗은 딜을 중지 시켰고, 미드에서는 연거푸 싸움이 일어났다.

타워 철거를 노린 나진 소드는 쉔이 먼저 한 타를 열었고, '미끼 뿌리기'가 '와치' 조재걸의 누누에게 들어가면서 순식간에 맵에서 사라졌다. 유리한 상황을 맞이한 겜빗이 바론 사냥을 다시 시작했고, 뒤늦게 확인한 조재걸은 파고 들어 바론을 스틸했다.

비록 누누는 제압됐지만 바론 버프를 빼앗아 오면서 나진 소드가 글로벌 골드에서 앞서 나갔고, 겜빗 게이밍은 한 차례 호흡을 가다듬으며 피즈를 탑으로 올려 보냈다. 나진 소드가 드래곤을 처치하는 사이 탑 2차 타워를 제거한 겜빗 게이밍은 느긋하게 후반 운영 싸움에 나섰고, 나진 소드는 흩어져 라인을 정리했다.

이때 미드 2차 앞으로 몰려온 겜빗은 쉔이 순식간에 파고 들며 아리를 사냥했고, 궁극기도 사용하지 못한 채 끊긴 김상문은 조금의 화력도 보태지 못했다. 전투를 지속한 겜빗은 피즈 하나만을 잃었고, 바루스의 화살이 트위치를 관통하면서 나진 소드의 주요 딜러들이 모두 제압됐다.

그래도 다행히 다이애나가 '존야의 모래 시계'에 이어 '수호천사'를 확보했고, 겜빗은 미드에서 소나가 시간을 끄는 동안 바론 버프를 처치했다. 4:5 싸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즈가 화력을 뿜어내며 전투의 승리를 이끌었고, 수호천사가 빠진 다이애나가 끊겼다.

다시 한 번 아리가 잡히면서 겜빗의 맵 장악이 시작됐고, '수호천사'를 두른 피즈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전장을 빠져 나갔다. 그 사이 겐자가 킬을 챙기면서 억제기가 밀렸고, 바루스도 수호천사로 생존을 도모했다.

탑 교전에서도 겜빗은 엘리스가 먼저 물렸지만 폭딜을 뿜어내며 나진 소드의 저항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겜빗 게이밍이 나진 소드를 상대로 선취점을 올리며 1:0 스코어를 달성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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